배달, 드라이브스루, 온라인중계…코로나19가 바꾼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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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드라이브스루, 온라인중계…코로나19가 바꾼 것들!
  • 김민정 부장
  • 승인 2020.04.1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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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열린 G20 특별정상화상회의에서 20개국(G20) 정상들이 코로나19를 ‘공동의 위협’으로 판단하고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각국 정상들은 한국을 모범적인 케이스로 판단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은 첨단기술, 투명한 정보공개, ‘드라이브스루’ 및 ‘음압들것’ 등 효율적인 의료시스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함께 코로나19는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 사진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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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가 시장을 이끈다
국내 외식업계는 ‘언택트’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 시행하던 ‘배달 서비스는 전체 매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배달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자사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배민오더’ 누적 주문이 출시 5개월 만에 2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라인쇼핑몰 주문이 늘면서 배달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식 매출도 증가했다. 대기업 쇼핑몰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시장 등 오프라인은 매출 80% 감소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소상공인들도 온라인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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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수루·온라인 운영 봇물
지방자치제의 노력도 눈에 띈다. 강원도는 최문순 도지사가 나서서 강원도 감자를 10kg 5,000원에 판매하면서 주문이 폭주했다. 포항시와 포항시어류양식협회 등은 강도다리회를 비롯해 문어, 아귀 등을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해 완판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을 기획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개최하고,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세종문화회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등은 전시, 연극, 클래식공연, 시낭송회 등을 유튜브 채널로 방송해 관객들이 집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를 비롯한 학원 강의도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온라인 강의가 처음인 교수들이 자녀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제작하는 등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외식업, 교육 등 어떤 분야도 이런 사태를 대비한 온라인 채널에 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사태는 물론,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도 온라인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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