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어려움을 끈기있고 침착하게 풀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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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어려움을 끈기있고 침착하게 풀어야한다
  • 박찬규 센터장
  • 승인 2020.03.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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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가이드

어떻게 하면 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을 이기고 남들보다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늘날 유난히도 심한 자금시장 경색, 환율 불안, 금융기관의 소상공인 자금대출 외면 등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자영업자는 절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경제의 근간이라고 불리는 소상공인이 이렇게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미약한 경제환경 탓인가? 그보다 소상공인 자체의 기초체력이 허약해서인가? 사실상 경제와 사회적인 문제가 복합되어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으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사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소상공인의 대처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남다른 창업준비에서 경쟁력을 갖자
아무리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로서 굳건하게 버텨야 하며 그 누구에게도 업신여김을 당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당장의 고충은 헤아릴 수 없이 많겠지만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업 준비부터 남다르게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거나 자가 건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는 다르겠으나 그 외의 소상공인 창업자는 스스로 자금조달에 노력해야 하며 영업맨이 되어야 하고 종업원과의 관계에서도 능동적이어야 한다.

이제는 남이 하는 서비스업, 외식업, 도소매업을 모방해서 창업해서는 안 된다. 지난 과거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을 시계열적으로 면밀히 분석해서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 찾다보면 그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이 있을 수 있으니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유망한 아이템을 선정하여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아무리 경기가 안 좋다고 해도 성공하고 있는 아이템은 늘 존재한다. 한 예로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 안주해 사업해오던 대형마트들이 온라인 매장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소상공인은 업종을 선택할 때부터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1인 가구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아이템을 확정할 때는 우리나라의 경제 환경과 인구, 가구 수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아이템을 찾을 때는 면밀하고 꼼꼼한 시각에서 본인에게 맞는 경쟁력이 있는지를 분석해 본다. 그리고 해당 업종의 경쟁관계도 분석해보고 발품을 팔아 현장을 직접 돌아다녀보는 성실함이 따라줘야 한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다 오는 것이 아니고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차분하게 창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오프라인 상권만으로는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고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기에는 전략이 너무 방대해지고 추상적이어서 감당하기가 어려우므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수집과 비교분석 철저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려면 제대로 된 가맹본부를 찾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서 가맹본부와 가맹점포를 방문해보고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하며 비교분석을 통해 구석구석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창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는 속담을 되새길 때이다. 예비창업주들이 포털사이트에서 창업아이템이나 소자본창업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키워드 광고업체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컨설턴트를 가장한 과장 광고일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비창업자들은 이들에게 현혹되지 말고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알아보고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해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부기관은 창업에 관한한 모든 컨설팅이 무료를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예비창업자는 무엇보다 급변하고 있는 경제 환경에 맞는 사고기능과 창조력, 장인기술을 조화시켜 현재의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탓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장체험을 더해서 끈기와 침착성으로 풀어가야 한다.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 박찬규 센터장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 기보캐피탈을 거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센터장을 지냈으며 서울과 전남신용보증재단지점장,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식품개발을 위해 일하고 있다.  e-mail Soood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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