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믹솔리지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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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믹솔리지 시럽’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20.01.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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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2019년 11월 바리스타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박람회가 열렸다. ‘카페쇼’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1회씩 4일에 걸쳐 카페에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모여서 자기들만의 제품을 홍보하고 시음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창업을 하기 전에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카페쇼에서 새로 나온 메뉴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4~5년 전 카페에서 모히토 민트 에이드가 유행을 한 적이 있다.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 않은 넌 알코올 칵테일 같은 메뉴였다. 그 이후로 많은 바리스타들이 칵테일을 변형한 메뉴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믹솔리지 관련된 시럽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었다. 앞으로 카페에서는 칵테일 같은 다양한 메뉴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예비창업자들도 커피 이외에 개성 강한 믹솔리지 메뉴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추천하다. 그렇다면 믹솔리지 시럽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대중적인 시럽 ‘블루 큐라소’
첫 번째 믹솔리지 시럽으로 가장 사랑받고 대중적인 시럽은 블루 큐라소시럽이다. 블루큐라소 시럽은 19세기 스페인인들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름답게 빛나는 블루빛 색상에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조화롭게 퍼지며 소다음료나 칵테일 그리고 카페에서는 블루레몬에이드라는 대표적인 메뉴에 주로 쓰이고 있다. 바리스타 뿐만이 아니라 바텐더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럽이다.

 

이색적인 맛, ‘스모키얼그레이’
두 번째 시럽으로는 스모키얼그레이 시럽이다. 이 시럽은 베르가못향의 얼 그레이 홍차에 훈연의 묵직한 향을 입힌 이색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카페라떼에 스모키얼그레이 시럽을 첨가만 하면 홍차 본연의 맛과 카페라떼의 조화로운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그리고 얼그레이 홍차 티백을 차가운 우유에 8시간 냉침한 후에 스모키얼그레이 시럽을 첨가한다면 기존의 먹어보지 못했던 밀크티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뜨겁고 차가운 메뉴에 적합한 ‘진저&레몬 시럽’
세 번째 시럽은 진저&레몬 시럽이다. 이 시럽은 생강 특유의 매운 맛을 줄이고 알싸한 향을 살린 새로운 타입의 진저 음료재료이다. 풍부한 생강 알갱이와 레몬과즙 그리고 꿀이 믹스되어 있고 뜨거운 메뉴와 차가운 메뉴에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탄산수와 얼음 그리고 보드카 첨가하면 모스크바 뮬로 활용하고 보드카를 빼면 진저에일로 제조할 수 있다. 유자청과 진저&레몬 시럽 그리고 오렌지나 레몬 슬라이스로 데코레이션을 하면 한겨울 몸을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는 음료로도 만들어 질 수 있다.

 

이처럼 카페에서도 커피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믹솔리지 메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길 바란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믹솔리지 시럽이 있지만 예비창업자들과 기존의 바리스타들의 상권과 입맛에 따라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본인의 시그니처 개발이 필수로 이우어져야 한다. 매장 운용의 효과적인 메뉴를 선점하여 12월 얼어붙어가는 카페창업 시장에 한 줄기 따뜻한 빛을 비춰나가길 기대한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김태원 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 robotk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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