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편의와 점포 수익의 최우선
상태바
고객의 편의와 점포 수익의 최우선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9.09.09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스톱>

<미니스톱>은 그동안 치킨 메뉴,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브랜드화, 커피 판매기기의 도입, 도시락 카테고리의 다양화 등 기축상품을 통한 편의점의 차별화를 이어왔다. 앞으로 <미니스톱>은 기존의 먹거리 상품의 차별화를 통한 고품질 독자상품을 도입하고, 가맹점주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형태를 구축할 계획이다. 

▲ <미니스톱> ⓒ 사진 업체제공

가맹점주의 이익 우선
<미니스톱>은 지난해 1월 <미니스톱> 경영주 자문위원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체결한 협약의 내용은 경영주들이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제도를 확대, 매출을 활성화해 경쟁력 있는 점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이에 <미니스톱>은 효율적인 상생안의 정책을 위해 5년간 약 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의 상생협약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방안은 최저수입 보조 지원제도의 운영이다.

이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점주의 총수입이 일정 수준 미만인 경우 본부가 그 차액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이는 기존 연간 6,000만 원의 한도에서 연 7,000만 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경영주들이 더욱 안심하고 점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타 업체의 경우 보통 2년이란 보장 기간과는 달리 <미니스톱>은 가맹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보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개점 후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재기를 돕는 매출 부진점 재기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이는 운영이 힘든 점포의 경영주를 위약금 없이 신규 점포로 이동시켜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출 부진 점 경영주들이 새로운 점포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또한 심야매출 저조점 특별장려금 지원제도를 운영해 심야 매출(1시~6시)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운영을 원하는 경영주들에게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 <미니스톱> ⓒ 사진 업체제공

무인 편의점 도입
최근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가맹점주의 수익이 줄어들고 그로 인한 본부의 상생 부담도 크게 늘고 있다. 다행히 내년 최저임금의 상승 폭은 낮아졌지만 이로 인한 가맹점주와  본부의 부담감은 여전하다. 

이를 반영해 <미니스톱>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 직원 전용 건물에 자판기형 무인 점포를 테스트로 운영하고 있다. 자판기 총 3대로 운영되는 무인 점포에서는 면과 스낵, 음료, 담배 등 97개 품목을 판매한다. 식당이 위치한 이유로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신선식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미니스톱>은 앞서 무인 점포와 관련해 상품 구성과 운영방침 등을 확정했고, 시스템적인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하지만 자판기 형태의 무인 점포인 만큼 입점을 원하는 건물의 기존 자판기 사업체와의 이익 충돌 부분은 앞으로 극복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불어 <미니스톱>은 자판기형 편의점 등 가맹점과 투트랙으로 갈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방식의 상생 전략
<미니스톱>은 지난달 8일 제로페이 확산에 뜻을 같이해, 가맹본부에서 소속 가맹점의 제로페이 가맹을 지원하고 기존 시스템(POS)과 제로페이를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미니스톱>은 이미 지난 5월부터 POS기와 연결된 단말기로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 결제절차를 개선해 제로페이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미니스톱>은 <요기요>, <바로고> 등과 함께 사당역점, 봉천역점, 여의IFC점, 강남센터점 등 4개 직영점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3개월간의 테스트를 마친 후에는 서비스 적용 범위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달품목은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생수, 화장지 등의 생필품에 공산품과 냉장·냉동식품이 포함되고 배송은 주문 즉시 또는 지정시간에 배달해준다. 단 주류와 담배, 의약품 등은 제외된다. 

이밖에도 <미니스톱>은 셀프세탁소 결합 점포 테스트 등 경영주에게 추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점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 <미니스톱> ⓒ 사진 업체제공

  Tip  
  <미니스톱>의 상생 전략 3가지?

1. 연 7,000만 원 한도의 최저수입보장제도
2. 매출 부진점포 재기 프로그램
3. 심야 매출 저조점 특별장려금 지원제도


  <미니스톱>의 브랜드 경쟁력

원두커피, 즉석 치킨, 어묵 등의 주력상품을 바탕으로 점포 늘리기보다는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본사의 정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