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달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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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달변가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9.06.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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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온에듀 고아라 대표

고아라 대표는 새로운 일을 경험할 때마다 두려움보다는 일단 해보자란 각오가 컸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경험했다는 자긍심이 더 컸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새로운 뜻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본보기가 되고 있다.

▲ 비즈온에듀 고아라 대표ⓒ 사진 이현석 팀장

댄서에서 온라인 마켓 점주로, 그리고 온라인교육 마케팅 대표에 이르기까지. 고아라 대표가 지금에 위치에 있기까지는 그의 남다른 승부욕의 공이 컸다. 매번 최선을 다하는 순간은 그녀를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연한 기회가 성공으로
고아라 대표의 원래 꿈은 댄서였다. 고교 재학시절 장기자랑 때 추었던 춤은 고 대표의 끼와 무대 체질을 알려준 계기가 되었고, 첫 창업의 원동력으로 이어졌다. 댄스 강사로 근무했던  고 대표는 추천으로 약 2년간 댄스학원의 점주로 일하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첫 창업은 말 그대로 고난의 시기였다. 경험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본사의 간섭이 심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

이 시기에 고 대표는 온라인 마켓에서 운동화를 판매하는 지인을 알게 되었고 무작정 시켜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어렵게 마켓의 판권을 소유하게 된 후 고 대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온라인 마켓의 탑 판매자가 되었다. 그 성공은 성공사례의 특강으로 이어졌고 7년간 온라인 판매와 SNS 홍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고 대표는 2007년부터 자신의 마켓 판매의 경험을 블로그로 연재하기 시작했고, 반응은 뜨거워 높은 매출로 이어졌다. 막 SNS가 발전하기 시작할 무렵 고 대표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키우게 된다.


매력적인 책 쓰는 작업
고 대표는 2013년부터 SNS 강의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채널별 강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때 고 대표는 사업적인 구상을 하게 되었다. ‘각 채널의 전문가들을 통합해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2013년에 설립된 비즈온에듀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이전시로 고 대표를 포함해 4명의 온라인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다.

주로 교육컨설팅, 인터넷 강의, 쇼핑몰 운영 교육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고 대표가 책을 쓰게 된 동기 역시 비즈온에듀를 알리면서 온라인 마케터로서 자신을 홍보하고 싶은 목적이 컸다. 고 대표는 2012년 오픈마켓을 주제로 첫 책을 낸 후 2018년까지 총 7권의 책을 내겠다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 대표 본인은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명한다. 

“원래 책을 잘 읽지 않는 제가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일단 해보자’란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모하단 생각이었지만 책을 쓸수록 끊을 수 없는 매력에 빠지는 것 같아요.”고 대표는 책을 쓰는 작업을 자신의 지식을 정리하는 시간이자, 독자들에게는 시간 대비 효율성을 높여주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 비즈온에듀 고아라 대표ⓒ 사진 이현석 팀장

원스톱 솔류션 플랫폼
고 대표는 최근 유튜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유튜버 강좌를 수강하는 수강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수강생들 또한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하지만 수강이 끝나고 유튜버로 활동하는 인원은 거의 미비해 아직은 인기의 거품이 많다고 지적한다. 

“온라인 콘텐츠는 단기에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그만큼 끈기와 시간이 필요한 분야죠. 지금은 온라인 채널들의 춘추전국시대라 일컬을 만큼 변화의 흐름이 큰 시기예요. 이런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하나의 채널을 성실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고 대표는 앞으로 온라인교육을 통해 마케팅 자동화, 유통, 마케팅 대행, 경영 자문까지 원스톱 솔류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예비창업인, 온라인 마케터들에게 멘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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