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샐러드를 식사 대용으로 만든 <샐러디>는 건강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채소 원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매일 채소를 꼼꼼하게 손질하여 점포로 배송한다. 탄탄한 시스템으로 관리한 신선한 채소뿐만 아니라 고객이 취향에 따라 토핑과 드레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샐러디>의 경쟁력이다.
샐로드로 일상의 한 끼 식사를
<샐러디>는 ‘샐러드가 똑똑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5,000~6,000 원대의 가격으로 외식을 할 때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이 고객의 선택지에 놓이게 되고 건강한 음식들은 가격대가 높았다. <샐러디>의 이건호 · 안상원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한 음식을 만들려는 마음으로 2013년 10월 선릉에서 첫 번째 점포를 시작했다.
이 · 안 대표가 샐러드라는 아이템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서 샐러드를 사 먹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마니아를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현재 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아이템은 수요 자체가 없을 수도 있고 가격과 품질이 소비자의 요구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샐러디>는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여 샐러드라는 아이템을 건강식에서 일상식으로 자리매김하는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 론칭 5년 만에 4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샐러디>는 샐러드, 샌드위치, 랩샐러드 등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선한 메뉴는 안정적인 시스템 덕분
<샐러디>는 점포의 수를 확보하여 1년간 안정적인 가격으로 채소를 공급한다. 채소 가격 변동이 심할 땐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샐러디>는 가격의 변동을 최소화했다. 이 대표는 “물류나 품질관리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국내 친환경 농장에서 생산되고 3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채소들을 매일 점포로 배송하고 있다”고 설멸한다.
또한 <샐러디>는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주방에 도입하여 회전율을 높였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매뉴얼과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샐러디>에서는 모든 메뉴가 주문이 들어온 후 1분 내로 완성된다. 토핑의 가공은 최소화하여 채소의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조리한다. 불을 이용하는 조리가 없고 조리 시간이 짧아 점주에게는 조리 부담을 줄이며 고객에게는 싱그러운 채소를 전달한다.
20 가지의 토핑과 10 가지의 드레싱을 취향대로 조합하여 먹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샐러디>의 마니아 공략법이다.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며 매 시즌별로 어울리는 재료를 선택해 메뉴로 개발하고 있다.
메뉴뿐 아니라 운영도 건강하게
이 대표는 고객 반응 중 가장 많은 것이 ‘우리 동네에도 들어와 주세요’, ‘우리 학교나 회사 앞에도 입점해주세요’라고 전한다. 샐러드를 적정한 가격에 파는 곳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고객이 점포의 출점을 요구하게 되었다. 점주들 대부분이 그런 고객 입장에서 출발해서 점포를 오픈했다.
고객에게 건강함을 전달하는 브랜드인 만큼 점주와의 관계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브랜드의 철칙이다. 점포 수 대비 많은 관리 직원을 고용하며 점주와 소통하는 채널에 노력을 기울인다. 1년에 한 번 모든 점주가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도 진행한다.
앞으로 <샐러디>는 기존 점포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센트럴키친을 설립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각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샐러디 익스프레스> 모델을 도입하여 창업 비용과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샐러디>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라면?
1) 건강한 먹거리라는 아이템
2) 대량구매로 채소의 원가관리가 안정적
3) 1분 내에 모든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이 경쟁력이다.
<샐러디>에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메뉴는?
채소와 곡물이 함께 들어간 웜볼 메뉴가 인기다. 샐러드임에도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