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한 P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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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한 PPL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3.22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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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주) <지금, 보고싶다> 이유헌 대표

<지금, 보고싶다>는 국내 주요 상권에서 분위기 좋은 ‘가장 핫한 술집’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갤러리에서나 볼 수 있는 감성적인 미술품 인테리어와 <지금, 보고싶다>를 상징하는 어린왕자 보름달 익스테리어가 여성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주말엔 거의 모든 지점에서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다.

▲ <지금, 보고싶다> ⓒ 사진 업체제공

성장세는 마케팅을 타고
<지금, 보고싶다>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통 안주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가맹 사업 시작 이래 50호 가맹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금, 보고싶다> 이유헌 대표는 PPL 광고의 효과성을 톡톡히 봤다고 말한다. “최근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 중 마케팅의 힘을 빌리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PPL 광고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죠.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도 일맥상통하죠. <압구정 봉구비어> 수도권본부를 운영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드라마 등 매체에 PPL 광고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배상면주가’와 제휴를 맺고 과실주 ‘심술’을 <지금, 보고싶다> 점포에 홍보하는 방식으로도 PPL 광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지금, 보고싶다> ⓒ 사진 업체제공

응용 PPL 광고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타사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PPL 광고를 응용하고 있다.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 ‘배상면주가’의 ‘심술’ PPL 광고 전략을 통해 일반 소주보다 판매 가격이 높은 ‘심술’ 판매량이 크게 늘어 가맹점 매출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마케팅팀에서 각 매체 별로 효율성을 고려하여 가맹점 매출이 기대되는 광고 계획을 분기 단위로 기획 및 집행하고 있어 다양한 광고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맹점을 상대로 광고 분담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헌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광고인 경우 결과적으로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가맹점 영업을 위한 광고 분담금의 경우 본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PPL 광고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와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되는 광고가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기획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본사와 가맹점이 적정한 비율로 분담한다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성 대비 비용 고려해야
PPL 광고는 브랜드 홍보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그러나 높은 광고 단가는 언제나 광고주를 주저하게 만든다. “시의적절한 서비스 콘셉트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이미 경쟁력이 있었지만 해당 시기에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면 가맹점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을 통해 PPL 광고를 진행을 하게 되었고, 해당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가맹점 매출로 이어졌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죠.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비용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PPL 광고는 다른 광고 매체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단가가 매우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비용이 일정하지 않아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기에 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PPL 광고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보고싶다> ⓒ 사진 업체제공

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 3가지
1. 인테리어
2. 익스테리어
3. 전통 레시피 안주

  PPL 광고의 장단점은?
PPL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효과적이지만, 단점은 고비용이라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때문에 철저한 기획이 요구된다.

  드라마 속 PPL 이야기
‘고교처세왕’은 네 사람이 그리는 젊은이들의 풋풋한 인생성장기 tvN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노출효과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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