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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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출발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9.03.21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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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데스크> 반포역점 윤태선 점주

학습공간을 운영하는 일은 고객들과 웃으며 헤어질 수 있는 업종이다. 윤태선 점주는 고객들이 공부를 한 후 원하는 결과를 얻고 점포를 나갈 때 운영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고객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기쁘다.

▲ <온더데스크> 반포역점 윤태선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온더데스크>는 지하철역에 입점한 첫 스터디카페이자, 첫 무인 스터디카페 콘셉트의 점포이며, 윤태선 점주의 첫 자영업의 시작이기도 하다. 고객들에게 공부가 잘되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점포를 꾸려나가고 있다. 열정으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운영하여 반포역점을 최고의 학습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열정을 가지고 꼼꼼하게 준비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온더데스크>가 처음으로 무인 스터디카페 콘셉트의 점포를 오픈했다. 2018년 10월에 오픈한 <온더데스크> 반포역점이다. 이곳은 지하철역에 들어선 첫 스터디카페이기도 하다.

윤태선 점주는 26년 동안 리서치 회사를 다니며 컨설팅 작업을 하다가 퇴직 후 사업을 시작했다. 여러 창업 아이템을 연구한 후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라는 아이템이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해 마음을 다잡고 준비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할 수 있는 아이템 중에 큰 기술 없이도 열정과 성실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윤 점주는 직접 부동산을 뛰어다니며 장소를 먼저 조사하여 계약해둔 다음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았다. 반포역 인근은 학구열이 높고 배후에 8,000여 가구가 있지만 가까운 독서실이 없었기에 좋은 상권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첫 창업인 만큼 앞으로 꾸려나갈 점포를 꼼꼼히 준비했다. 공사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아침저녁으로 현장에 나와 진행 상황을 체크했다.

 

▲ <온더데스크> 반포역점 윤태선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의 장점을 모은 공간
반포역점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의 중간 형태로 운영된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온더데스크>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모두를 잘 이해하고, 두 가지가 복합된 형태인 프리미엄 스터디카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윤 점주는 <온더데스크>가 오랫동안 독서실을 운영한 전문 프랜차이즈이기에 고객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으며,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프리미엄을 구현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하여 <온더데스크> 점포 운영을 결정했다.

<온더데스크>에서는 가맹점주가 실시간으로 점포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운영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필요한 기능만 보기 쉽게 구성해 놓아 윤 점주 또한 운영 프로그램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온더데스크>의 어플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윤 점주가 점포를 운영해보니 어플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고객들은 어플을 활용해 점포까지 오지 않아도 미리 이용할 자리와 시간을 정해 예약을 할 수 있다. 많은 고객들은 굳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 필요할 때에만 관리자를 찾을 수 있는 것을 선호했다. 

 

최고의 학습공간으로 성장하자
<온더데스크>에서도 반포역점이 무인 스터디카페 1호점이며 윤 점주에게는 첫 자영업이다. 본사와 점주가 처음이기에 겪는 상황과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며 동반자로 뛰고 있다.  “첨단 IOT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몇 시간을 써보고 교육받는다고 해서 모두 해결되는 게 아니었어요. 오픈할 때 3일 정도 본사의 직원과 함께 일하다 보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도와주신 조성국 팀장님 고맙습니다.” 

<온더데스크> 반포역점은 ‘반포잠원 최고의 학습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회원 수는 천명이 넘었다. 윤 점주는 카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불편사항이나 개선점을 파악하면서 고객들이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학습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고객을 계속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공부를 하고 좋은 결과가 나타난 고객들이 사물함에서 짐을 빼 갈 때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는 업종입니다. 고객들이 개인적인 학습 목표를 달성했을 때 반포역점과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다는 기분이 가장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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