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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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9.03.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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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6,000개 가맹점 24만 개 시대 기록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21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한 결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5년간 2,361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랜차이즈 전체 업종 가운데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117,202개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 가운데에는 편의점 가맹점 수가 40,170개로 가장 많았다. 또 가맹점 수 기준으로 서비스업 상위 5개 업종 가운데는 외국어 가맹점 수가 17,26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가맹본부는 서울이 1,860개로 가맹점 수는 경기가 61,182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가맹본부ㆍ브랜드 1.64배 증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전체 브랜드 수는 6,000개를 넘어서 6,052개로 나타났으며,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3,454개로 나타나 각각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 가맹 본부 약 3000개, 가맹점 745,290개,  일본 : 가맹 본부 1,339개, 가맹점 수 263,490개).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가맹본부ㆍ브랜드ㆍ가맹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맹본부·브랜드는 1.64배, 가맹점은 1.27배 증가한 셈이다. 증가 추세로 볼 때, 가맹점은 연 평균 5.5%의 일정한 속도로 증가한 반면,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 및 가맹본부 현황은 2018년 말 기준이며, 가맹점은 2017년 말 기준임.) 10개 이상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으로(4곳이 외식업종) 1위는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대표이사 백종원)로 나타났다. 

 

업종별 현황, 외식업이 전체 가맹점 수의 48.1% 차지
프랜차이즈 전체 업종 현황 가운데 업종별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117,202개, 편의점 등 도소매업(71,230개), 교육 등 서비스업(55,022개) 순으로 많으며, 외식업이 전체 가맹점 수의 4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 본부와 브랜드 수 역시 외식업이 각각 3,617개, 4,567개로 가장 많으며, 서비스업(1,158개, 964개), 도소매업(327개, 301개)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이 4년 7개월, 서비스업이 6년 1개월, 도소매업이 6년 5개월로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식 업종 현황은 가맹점 수 기준으로 외식업 상위 5개 업종 가운데 치킨 업종의 가맹점 수(24,602개)가 가장 많으나, 가맹점 증가율은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낮았다. 

 

또 주요 외식 업종 가운데 가맹점 수 기준 상위 5개 브랜드의 가맹점 비중은 패스트푸드(74.6%), 제과제빵(74.8%)로 집중도가 높은 수준이며, 피자(38.0%), 커피(35.7%), 치킨(26.4%) 순을 보였다. 주요 외식 업종 가운데, 5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는 총 26개로 전체 브랜드의 2.3%를 보였다. 즉, 브랜드 과반수 이상이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직영업이 없는 브랜드 수는 654개(58%), 5개 미만인 브랜드 수는 1,040개(92%)로 나타났다.

 

도소매, 상위 5개 브랜드 전체 가맹점의 95.9% 차지 
도소매업 가운데에는 편의점이 가맹점 수가 40,170개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 4,373개, 식품 1,978개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중 기타 도소매업은 제외함) 또 편의점이 지난해 대비 증가 점포 수가 4,948개로 가장 많았고, 종합소매점 223개, 식품 51개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가맹점 수의 38,511개로 95.9%를 차지했다. 반면, 도소매업 가운데 전체 브랜드의 49.7%는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이미용이 각각 142개, 162개로 가장 많아
가맹점 수 기준 서비스업 상위 5개 업종 중에서는 외국어가 가맹점 수가 17,267개로 가장 많으며, 교과(14,263개), 자동차(7,721개) 순이다.(서비스업 중 기타 교육업종은 제외함)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이미용이 각각 142개, 162개로 가장 많으며, 외국어(81개, 106개), 교과(60개, 74개) 순을 보였다. 한편, 가맹점 수 기준 서비스업 상위 5개 업종 중 전체 브랜드의 6.4%는 가맹점 수가 500개 이상이며, 46.5%는 10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 기준으로 서비스업은 상위 5개 업종 중, 전체 브랜드의 6.4%는 가맹점 수가 500개 이상이며, 46.5%는 10개 미만을 나타냈다.   

 

가맹본부는 서울 1,860개, 가맹점은 경기 61,182개로 가장 많아 
가맹본부는 서울이 1,860개(38.1%)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27개), 경남(331개) 순이다. 가맹점 수는 경기가 61,182개(25.1%)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6,209개), 경남(17,397개) 순이다. 특히, 수도권에 가맹본부의 65.7%(3205개) 및 가맹점의 49.9%(121566개)가 집중되어 있다. 
표1
<붙임> 2018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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