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원리원칙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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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원리원칙이 중요해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11.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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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김용환 점주
▲ <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엘리팝>은 우아한 유럽식 카페형 인테리어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요리맥주전문점으로 <엘리팝> 수유점 김용환 점주가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다.  김 점주는 7년전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을 시작으로, 2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팝>은 70여종의 호텔급 요리와 다양한 세계맥주, 칵테일로 여성 창업자와 여성 고객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90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 <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김용환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제2의 점포, 안정적인 창업을 물색하다
<엘리팝> 수유점을 운영하는 김용환 점주는 동대문에서 15년간 의류전문점을 운영해온 창업 경력으로 보면 배테랑급이다. 점차 경기가 어려워져 의류업계가 힘들어지자 그는 외식업에 눈을 돌리고 7년 전 <파리바게뜨> 가맹점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부동의 1위 브랜드로, 향후 20~30년 이상까지도 건재할 것으로 보았고, 무엇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있기에 안정적인 창업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오픈을 하니 의류업과 외식업은 또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특히 외식업은 제품의 품질에서부터 청결, 유통기한, 직원관리 및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새로운 업종 창업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무엇보다 직원관리가 가장 힘들었다는 그는 1년이 지나서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고.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고 경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매출은 주는데 반해, 식자재 가격이나 인건비, 임대료는 점점 올라 마진률이 떨어져 불안한 상황이 이어져 뭔가 더 안정적인 창업을 도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의류업을 할 때도 점포 여러 곳을 동시에 운영한 경험이 있기에 다점포는 그에게 당연한 수순이었다. 다음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아이템을 전혀 다른 것으로 염두에 두고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 문을 두드렸다. 타깃 브랜드가 생기면 창업설명회를 모두 듣고, 서울과 지방의 가맹점을 모두 돌면서 상권과 브랜드 경쟁력을 타진했다.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브랜드와 상권을 알아보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 <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고급스런 인테리어, 20~30여성에 어필 경쟁력
그러다가 수유동 상권의 현재 입지에 자리가 나왔고, 이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당초 주점은 전혀 창업 아이템으로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현재 점포 입지는 주류전문점이 적합해 주점브랜드를 알아보게 됐다. “<엘리팝> 매장을 인터넷으로 처음 본 순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점포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럽고 젊은 20~30대 젊은 여성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죠. 창업세미나는 물론, <엘리팝> 매장에 가서 시식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창업을 타진했죠.” 

<엘리팝> 브랜드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브랜드에 대한 장점이 많이 부각됐다. 기존 창업 아이템에 비해 객단가가 높고, 신 메뉴가 6개월 단위로 꾸준히 개발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매장 인테리어와 일반 POP물도 고급스러워 요즘 젊은층에게 어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외식업은 항상 주방인력으로 고심해야 했는데, 본사에서 메뉴가 어느 정도 조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돼 주방관리도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마진률이 높았다. 김 점주는 의류사업을 할 때도 점포를 5개까지 운영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점포 관리에 남다른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 <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가맹점 성공창업은 원리원칙대로 
“<파리바게뜨>와 <엘리팝>에 각각 매니저를 두고 책임을 갖고 운영하게 합니다. 저는 매일 2곳의 매장을 쉬는 날 없이 들려 운영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주는데, 모든 것을 매니저에게 일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매니저가 보지 못하는 것만 체크하고 아르바이트를 뽑는 것도 매니저에게 일임합니다.” 김 점주는 또 점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공과 사를 구별해 운영해야 함을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잘해주지만, 공적으로는 업무적인 면에서는 철저하게 관리, 운영한다. 특히 매니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그는 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이들의 창업도 도움을 줄 정도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특히 김 점주는 “장사란 ‘원리원칙’대로 하면 된다. 가맹점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하는 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다. 항상 초심을 잃는데서 문제는 발생한다. 프랜차이즈인 만큼, 본사에서 제공하는 것은 본사에 맡기고 가맹점주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만 하면된다”며, 가맹점이 기본의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점주는 <엘리팝>은 본사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가맹점 매출향상을 도모해 만족스럽다며, <엘리팝> 매장이나 다른 가맹점을 하나 더 오픈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며, 창업은 상권, 아이템, 직원관리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 <엘리팝> <파리바게뜨> 수유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각 해당 업체

Tip 1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 3가지 
1. 우아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여성고객 선호            
2. 식사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초저녁 매출 확보, 높은 퀄리티 메뉴, 칵테일 판매로 테이블 단가 형성
3. 메뉴 원팩화를 통해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 없으며 자체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Tip 2  다점포 운영의 장점 3가지 
1. 서로 다른 아이템창업으로 성수기 비수기 및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는다
2. 매니저들의 자기계발과 후배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도울 수 있다.
3. 다양한 업종과 아이템에 대한 정보와 관리시스템을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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