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경쟁력으로 해외 진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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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쟁력으로 해외 진출 본격 시동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9.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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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주) <커피베이>
▲ <커피베이> ⓒ 사진 업체제공, 창업&프랜차이즈 DB

<커피베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카페 프랜차이즈다. 2013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후 현재 국내에 약 4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생두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쓴맛을 줄이고 풍미를 높인 ‘태우지 않은 커피’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메뉴로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중국과 필리핀을 넘어서 미국 고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 <커피베이> ⓒ 사진 업체제공, 창업&프랜차이즈 DB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수확
<커피베이>는 중국, 미국과 필리핀에서 쌓아온 해외 진출 경험들을 통해 동남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이미 예측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인구는 560만명에 불과하지만 소득 수준과 경제적인 위치 면에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진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대한 <커피베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신 남방정책에 동참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싱가포르에 체류한 동안 현지의 커피나 카페 브랜드 및 현지 식문화 조사를 통해 추후 동남아시아 진출을 확대할 때 제반 자료로 활용하고자 했다. 또한 양질의 바이어를 발굴하여 향후 진출시 참고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과 관련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임금 시장에서의 매장 운영 현황에 대한 레퍼런스를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다소 진입 장벽이 높았던 싱가포르 시장에서 유력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다. 이러한 인적 인프라로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동남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커피베이> ⓒ 사진 업체제공, 창업&프랜차이즈 DB

K-Franchise 조합 기대 
해외 진출에서는 해당 나라의 문화와 디저트 시장에 대한 전문가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한국 본사와의 시차 및 문화 차이로 현지에서 고용한 직원들을 관리하는데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지금은  안정화되어 가맹점주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으실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다. 그 외에도 높은 투자 금액과 법규 문제 등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는 점도 해외 진출 시 꼭 고려해야하는 사항이다.

현재는 해외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본부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래서 해외 진출 초기에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딛고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다. 해외 진출 사업을 시작할 때 받을 수 있는 지원이 많이 생긴다면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들을 더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정부 차원에서 해외 각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K-franchise 조합이 있다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브랜드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지 조합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물류부터 관련 법률 문제까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면 개별 브랜드가 움직이는 것보다 단가나 퀄리티 부분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진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커피베이> ⓒ 사진 업체제공, 창업&프랜차이즈 DB

 

본격 가맹 사업 시작 
이번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커피베이>만의 경쟁력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기존 싱가포르 카페들의 음료들과 비교하면 <커피베이> 음료들이 좀 더 화려하고 섬세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 또한 본사가 적극적으로 한류 드라마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동남아 시장 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과 메뉴로 싱가포르에서도 빠르게 <커피베이>의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법인 설립을 통해 본사가 직접 진출해 있는 미국, 필리핀 국가들의 본격적인 가맹 사업이 시작되어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해당 국가들의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내실을 다져 신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 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과나무(주)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 ⓒ 사진 업체제공, 창업&프랜차이즈 DB

Tip 1 <커피베이>의 해외진출국 및 해외진출 희망나라 
현재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중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 필리핀은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사가 직접 진출해 있는 상태다. 미국은 직영점 2개 오픈 완료, 가맹점 4개 계약 체결 완료,  필리핀은 직영점 1개 오픈 완료, 직영 2호점 오픈 예정이다. 최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눈에 띄게 커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 중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ip 2    브랜드의 강점 3가지  
1. 가맹 본부의 안정성과 합리적인 창업 비용 그리고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성비’ 높은 제품과 서비스.
2.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본사의 마진을 줄이는 경영 전략으로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내는 것.
3. 고객 취향의 신 메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드라마 제작지원 등 적극적인 본사 프로모션으로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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