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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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마음으로
  • 임나경 기자
  • 승인 2018.08.16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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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은 지난 2001년부터 18년간 치킨브랜드 하나만을 주력으로 프랜차이즈사업을 해온 중견기업이다. 오직 가맹점주의 작은 성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지금까지 매진해왔다.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물류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티바두마리치킨>은 보다 프랜차이즈 본질에 주력하고자 오늘도 유상부 대표 이하 전 임직원들이 땀 흘리고 있다. 공장을 지나 사무실로 들어서니 2층 로비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슬로건 ‘역지사지(易地思之)’.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한다’는 의미는 곧 가맹점주를 생각하는 본부의 마음가짐을 확인하게 한다. 프랜차이즈 본부가 매사에 가맹점주를 생각하면서 운영해 나간다면, 절대 허투루 길을 가는 일은 없을 것이란 생각에 멈춘다. 본사의 역량, 가맹점주의 경쟁력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는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의 내밀함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브랜드를 지탱하는 열정 … 끊임없는 연구개발
<티바두마리치킨>의 대표 컬러는 ‘빨간색’이다. 빨간색은 이 브랜드의 ‘열정’의 표현이다. (주)신라외식개발 유상부 대표는 모든 일엔 열정이 필수라고 했다. “열정 없는 리더는 모래 없는 사막,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다. 리더의 열정이 사막에 오아시스가 된다. 리더를 믿고 따라오는 본사직원, 가맹점주를 위해 책임감을 더욱 강하게 키워야 한다. 사업하는 오너들이 더욱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철저히 공부하되 문제는 현장에서 찾을 것!” 가맹점에 문제가 있으면 직접 점주를 만나 원인을 분석하고, 고객의 불만이 있다면 그 소리 또한 바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으로는 메모하되 발로도 뛸 수 있는 현장력이 있어야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티바두마리치킨>은 안팎으로 브랜드 관리를 위해 생산공장 및 유통, 가맹점 관리, 메뉴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해왔다. 현재 300여개 가맹점이 성업 중인 가운데,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파격적인 가격 콘셉트로 장기 불황의 여파 속에서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시키며, 예비창업자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오고 있다. 특히 <티바두마리치킨>은 18년 동안 성장, 발전시켜온 노하우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 자체 육계생산 및 소스, 파우더 공장을 운영해 맛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물류비용 및 유통마진 등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가맹점 상생 위한 운영시스템과 지원     
16,528㎡(5000평) 규모의 <티바두마리치킨> 화성공장은 육계생산공장, 소스공장, 냉장·냉동창고, 부자재 공장 등 4곳으로 나뉘며, 생산 공장에서는 매일 새벽 들여오는 생닭을 절단해 대형 텀블러를 통해 닭을 염지하고, 12조각으로 절단해 10마리씩 진공포장 한다. 

순살까지도 100% 국내산 하림 닭고기를 사용하며, 자체 개발한 저온 숙성 방식을 통해 속살까지 완벽하게 염지 처리해 맛과 품질에 차별화를 두었다. 진공포장 된 닭고기는 매일 오전 8~9시에 전국의 가맹점으로 출고되고 있다. 또 각종 소스와 파우더 등은 본사 물류센터에서 자체 개발, 생산해 배송까지 직접 하고 있으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화성 공장은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또 본사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신메뉴 관련한 주방 도구 일부를 본사에서 모두 무상지원하고 전단지 등 홍보물 비용도 약 70%가량 지원한다. 점포 전개 시에는 되도록 타 치킨전문점을 폐점하기보다는 양수양도를 장려하고, 자사 브랜드로 개점할 경우엔 모든 집기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지원한다. 

전국적으로 지사는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강원, 제주 등으로 나뉘어 활발한 점포전개를 해나가며, 5명의 슈퍼바이저들이 지역별로 나뉘어 가맹점 관리를 해나간다. 슈퍼바이저는 월 1회, 체류 시간 약 1~2시간 이상으로 담당 가맹점 방문을 필수로 한다. 가맹점의 애로사항은 본사 보고와 회의를 거쳐 즉시 처리하고, 2일내 가맹점에 피드백과 해결 방안을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가맹점 행사 진행시엔 인력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슈퍼바이저들의 스케줄 조율을 통해 각종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실시한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Tip      가맹점주 기초 체력 다지는 교육에 주력 
<티바두마리치킨>은 18년 업력의 내공을 보인 가운데, 정기적으로 기초체력을 강화시키는 건강한 브랜드, 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무래도 교육매뉴얼. 가맹점 창업 전 교육기간도 총 6일로, 본사에서 진행하는 이론교육 1일, 현장교육 5일로 구성돼 있다.

이론교육은 메뉴, 서비스, 운영, 조리(이론), POS 주문, 매출 상승에 대한 노하우/마케팅, 부분에 중점을 두고, 2일간 조리 기초 이론을 습득한 뒤 3일간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현장 교육은 교육점포 및 실제 운영되는 가맹점에서 진행되며 실무적인 교육과 위기대응, 고객관리, 조리(실습) 등 주된 점포운영 교육이 진행된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모델 홍진영ⓒ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최근엔 어플을 활용한 배달이 늘어남에 따라 배달교육 외에도 배달어플 교육도 실시한다. 예비가맹점주도 과거엔 40~50대가 많던 것이 최근엔 20~30대가 많고, 신혼부부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등 창업자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건강한 본사 및 브랜드를 만들기 위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맹점 숫자도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식업계에 빈번한 외생변수가 닥쳤을 때 프랜차이즈 본부는 이를 얼마나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가에 따른 역량도 무시할 수 없다. 수백, 수천여개의 가맹점주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티바두마리치킨>은 AI 여파로 인해 육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위해 아삭킹새우, 키토산통새우와 같은 신메뉴를 발 빠르게 출시해 위기상황을 극복했다. 또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해 히트메뉴 출시로 가맹점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엔 모바일의 활성화로 인해 O2O 플랫폼 시장인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G마켓배달) 등을 적극 활용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티바두마리치킨>은 가맹점의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티바두마리치킨>은 8월부터 가수 홍진영 씨를 기용해 1년간 홍보모델로 활동,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 CF도 8월 중순이나 9월1일부터 방영된다. <티바두마리치킨>은 가맹점 숫자보다는 폐점 없이 가맹점이 운영되는 것을 1차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가맹점 상권 보호를 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점포개설을 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이 이렇듯 상생 경영을 추진한 결과, 가맹점 만족도가 높아져 최근엔 가맹점주 지인 소개를 통한 신규 개설이 부쩍 늘고 있다. 본사의 끊임없는 노력과 진정성이 가맹점주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치킨업계가 소비자들로부터 2만원까지 인상하는 치킨가격에 대한 비난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런 반응이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Tip     올 여름 사로잡을 HOT MENU  
<티바두마리치킨>은 지난 3월 신메뉴 3종인 ‘119불양념’, ‘양심치킨’, ‘국물떡볶이’를 출시해 인기몰이중이다. 본부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신메뉴와 관련한 주방 도구 일부를 본사에서 모두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전단지 홍보물 비용 또한 약 70%가량 지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매운맛을 강조한 신 메뉴들로 총성 없는 전쟁에 한창인데, <티바두마리치킨>도 이전에 출시했던 ‘땡초갈릭치킨’ 외 다른 맛의 매운 치킨을 선보였다. ‘119불양념’은 숯불 바베큐의 불맛을 가미해 한국인이 좋아한 불 맛을 더한 치킨이다. ‘양심치킨’은 100% 국내산 닭안심살을 사용해 만든 메뉴로 치킨 위에 양파와 달콤한 화이트소스를 고객 취향에 따라 부먹, 찍먹 할 수 있게 소스를 개별 포장해 제공한다. ‘국물떡볶이’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변화한 고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개월간 직영점에서 테스트를 거쳐 완성 되었다.

사이드 메뉴는 객단가를 높여줘 가맹점 마진도 개선되는 등 가맹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다. 신메뉴를 토대로 가심비의 트렌드에 걸맞는 ‘치새떡’ 세트 메뉴도 새롭게 출시했다. ‘치새떡’은 후라이드치킨 1마리 + 아삭킹새우 5마리 + 국물떡볶이로 구성돼 전국 가맹점에서 2만3000원에 판매, 가성비 높은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티바두마리치킨> 2018년 목표 ‘선택과 집중’
올해 <티바두마리치킨>의 1차적인 목표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이다. 이를 위해서 2018년 목표를 ‘선택과 집중’으로 잡았다. 가맹점의 양적인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매뉴얼 시스템 운영으로 내실을 탄탄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교육은 본사가 개발한 메뉴와 브랜드에 맞는 마케팅 기법 등을 본사 교육 시스템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기존 가맹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창업 전후 필수 절차다.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사의 교육은 매우 중요함을 인식, 가맹점주 교육에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가맹점 숫자 늘리기에만 집중하다보니, 교육과 운영 관리 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티바두마리치킨>은 이런 문제점을 현장에서 찾고 개선하기 위해 가맹점과 동일한 조건(상권 입지내) 으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매뉴얼 개선점을 찾아내 보완하고 이를 가맹점에 다시 개선해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화 해,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맹점의 매출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사가 해야 할 일임을 천명하고 있다. 나아가 <티바두마리치킨>은 자사 브랜드는 물론 가맹점주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디테일에 보다 주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신라외식개발 제공

   Tip     “티바두마리치킨이 제주도에 와수다!” 
<티바두마리치킨>이 지난 7월 5일 제주에 진출, 첫 가맹점인 삼양직영점을 시작으로 새롭게 제주지사를 설립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제주 삼양직영점의 첫 오픈을 시작으로 비슷한 시기에 연내 제주2호점을 잇달아 오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맹사업 및 물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과 지원을 위해 제주지사에서 직접 가맹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바두마리치킨> 제주지사를 운영하는 김광묵 지사장은 “다양한 치킨메뉴와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보고 제주지사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하며 “올해 5개의 제주 가맹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지사에서는 본사의 운영 및 경영방침을 최대한 가맹점에게 지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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