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부&프랜차이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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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프랜차이즈 시스템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4.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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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프랜차이즈에 대한 개념부터 알고가자. 이에 『프랜차이즈 경영론』 (저: 이성훈, 이용기, 이필수, 김승섭 출판사: 두남출판사 2015)을 통해 가맹본부와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가맹본부의 조직과 기능구성 및 업무기능 등을 살펴보았다. 자사 프랜차이즈 본부에 부족한 본부로서의 역량과 조직, 시스템구축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보다 탄탄한 본사 만들기에 동참해보자.

 

가맹본부
‘가맹본부’라 함은 가맹사업과 관련하여 가맹점사업자에게 가맹점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자(가맹사업법 제2조의 2)를 말한다. 가맹본부는 차별화된 노하우 및 브랜드 정체성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중심이며, 가맹점에 대한 지원과 교육 통제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부를 창출하는 효율적인 수단이며, 관리 효율성, 위험 관리, 자원제약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합리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점포의 광범위한 확장, 자본조달에 있어서 효율적이다. 모든 점포는 표준화된 제품과 공동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갈등이나 기회주의 같은 거래비용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위험도 따른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장점


동기부여를 통한 가맹점 개발
가맹본부는 이윤동기를 가진 유능한 가맹점운영자를 선발할 수 있다. 직원으로 고용된 가맹점사업자는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책임 회피를 할 위험이 있으나, 가맹점사업자는 가맹운영을 위하여 상당한 투자를 하고 가맹점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수익의 규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 가맹본부는 유능한 가맹점운영자를 고용하는데 드는 비용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가맹사업자는 사업의 파트너로서 시장정보와 점포운영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맹본부에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자원확보와 성장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 수 증가를 도모하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가맹점 수의 증가는 단위점포당 비용이 감소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광고비 등의 절감 효과를 지닌다. 둘째, 가맹점 수의 증가는 구매력을 바탕으로 공급업체를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셋째, 신제품 개발, 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소시키고, 개별 점포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넷째, 좋은 입지 확보가 수월하다. 
그러므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가맹점사업자로부터 빠른 성장에 필요한 자본과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으로서 단시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고 가맹본부의 자본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재정 안정화와 위험 분산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가맹본부가 가맹비와 로열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과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가맹점은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포맷과 체계적인 지도로 실패위험을 줄인다. 가맹본부는 점포 개설을 위한 투자의 상당부분을 가맹점사업자가 지불함으로써 투자에 따른 위험을 가맹점사업자와 공유할 수 있다. 여러 지역에 점포를 개설함으로써 위험을 분산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단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갈등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에 추구하는 목표 불일치로 인한 갈등이 발생될 수 있다. 가맹본부는 매출액 증대와 같은 장기적 목표를 추구한다. 반면, 가맹점은 수익성 확대와 같은 단기 목표에 집중하며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 또 동일 상권에 얼마나 많은 가맹점을 설치할 것인가를 두고 갈등한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시스템 전체 이익과 개별 가맹점 이익의 충돌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기회주의
자기자본이 아닌 타인자본을 활용해 사업을 전개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특성상 기회주의의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크다. 상호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기회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① 무임승차 - 가맹점은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지만 그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기회주의적 행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맹점의 광고비 무임승차나 정품의 원부자재 구매 회피 등이 해당된다. 
② 구속 - 가맹본부의 기회주의적 행위로, 계약해지 또는 계약종료를 압박해 가맹점에 특유자산 투자를 강요할 수 있다. 실제로 가맹본부의 권력이 강하고, 가맹점의 투자 규모가 클수록 가맹본부가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가맹점을 구속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③ 과소투자 - 가맹점의 과소투자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선발할 때 가맹점사업자가 적정한 수준의 투자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며, 가맹계약 이후 가맹점을 운영하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한다. 
④ 지적재산권 침해 - 가맹본부가 소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상표, 특허, 영업노하우 등)의 유출로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 가맹점사업자가 계약 종료 이후 기존 브랜드의 노하우, 영업표지, 서비스 방식 등을 모방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다.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부는 어렵게 구축한 다양한 노하우를 특허청 등에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문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통혁신실 (042)363-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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