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세츠코리아 윤미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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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세츠코리아 윤미아 대표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8.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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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맛의 본질, 기업정신에 매료

(주)바세츠코리아 윤미아 대표에겐 지난 2017년은 매우 특별한 한 해였다. 무엇보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이 한국에 정식으로 론칭한 해였고, 가맹점도 속속 진출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기 때문이다. 올해로 프랜차이즈 컨설팅과 마케팅으로 18년 차를 맞는 그이지만, 항상 새로운 브랜드를 야심차게 만들어내면 프랜차이즈 특성상 누군가 다시 모방하고, 시장을 망가뜨리는 등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래서 항상 생각해온 것이 있었다. 누구나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특별한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일반적이지 않는 색다른 아이템, 그것이 바로 <바세츠아이스크림>이다.  

 

(주)바세츠코리아 윤미아 대표

끊임없이 뿜어 나오는 에너자이저 
“수많은 아이템과 브랜드들을 섭렵했어요. 그러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을 알게 됐고, 미국에서  150여 년 전통과 내 가족이 먹는 제품이라는 점에 사로잡혔죠. 프리미엄급의 아이스크림 본질에 충실한 맛과 기업정신 등 아이템과 브랜드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한 결과, 국내에 들여와야겠다고 생각했죠.” 무엇보다 국내에서 아이스크림은 특정 브랜드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윤미아 대표는 지금도 또렷이 기억난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을 들여오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마이클 사장을 만나 상담하던 그의 표정을. 그동안 수많은 나라와 업체에서 아이스크림 브랜드 도입을 위해 수없는 물밑 작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은 아시아에서 온 작은 체구의 여성의 알 수 없는 확신에 찬 열정의 눈빛을 마이클 사장은 쉽게 저버릴 수 없었다. 마이클 사장은 일찍이 그녀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대체 어디서 그런 열정과 에너지가 나오는지 묻고 싶다. 사업 진행 과정을 보면서 어떻게 그리 빠르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라고. 그녀의 브랜드에 대한 확신, 그로 인한 열정이 그에게는 그렇게 비췄을 것이다.     

 

 

바세츠,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윤 대표는 아이스크림의 본질, 즉 아이스크림의 맛에서 국내 아이스크림 브랜드 가운데 단연 1등이라고 자부한다. 현재 점포를 오픈한 점주나 예비창업자들의 경우에도 맛에서 신뢰를 갖고 있어 겨울 비성수기 시즌이지만 오픈과 가맹문의가 꾸준하다. 특히 아이스크림 품질과 어울리는 퀄리티 있는 커피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가맹문의를 해오는 분들이 이미 브랜드에 대해 알고 오세요. 창업 상담을 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좋은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윤 대표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맛과 품질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12월 말 현재 점포는 40개 오픈에 이어 67호점까지의 가맹계약이 끝난 상태다. 2018년인 황금개띠 해에는 보다 현실적인 오픈을 해나가 100개점을 목표로 한다. 초창기 미국 본사에서도 겨울시즌이 돌아와 다소 우려를 했지만, 현재까지 8차 오더를 넣은 상태로 미국에서도 기대가 매우 큰 눈치다. 


2018년엔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 만날것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경쟁력은 남녀노소 모든 고객층이 즐기는데 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 간단한 디저트류들이 다양한 고객을 모객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고 있는 것. 더구나 ‘브라운 하우스’의 커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려 브랜드 퀄리티를 유지해준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론칭 뒤, 전국 박람회를 돌면서 고객들로부터 맛에 대해 받을지 무척 설레면서도 두려웠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많은 고객들이 품질을 인정해주고 맛에서도 좋은 평가를 해주어 보람을 느꼈죠. 이미 제주도까지 진출해 승천점과 연동점이 오픈해 인기몰이 중입니다.” 2018년 <바세츠아이스크림>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외에도 파인트 제품으로 B2B에도 주력한다. 아이스크림 샌드, 케이크류, 셔벳도 수입하는 등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별,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마트나 백화점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엔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을 위한 특별한 메뉴 개발을 기획하고 있어 조만간 미국행에도 오른다고 한다. 미국 본사는 현재 6대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7대 사장도 이미 한국을 다녀간 상태라고. 그 역시 한국문화와 국내에 진출한 <바세츠아이스크림> 매장을 둘러볼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이 세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프랜차이즈는 ‘상생’과 가맹점 ‘관리’에 치중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내 지론은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는 겁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야말로 일에 올인했죠. 집에서도 이런 나를 배려해주기 때문에 밖에서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열심히 해서 우리 브랜드를 꼭 성공의 반열에 올려놓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6시면 본사 사무실에 출근해 커피를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밀린 업무와 그때그때 업무를 본다는 윤 대표. 그녀는 사업을 해오다 밑바닥까지 가본 경험이 있기에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잘 안다. 때문에 항상 누군가 자신들을 필요로 하면 달려갈 준비가 돼있었고, 그 가운데 이런 좋은 기회도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윤 대표가 벌써부터 봄을 기다리는 이유
“바닥을 치고 나오면 두려워 할 것이 없죠. 항상 준비돼있고, 열심히 하니까 한꺼번에 다 갖게 되는 순간도 생겼던 것이죠. 한 우물을 파다 보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소박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 분야에 10년은 공들이지 않고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윤 대표. 프랜차이즈도 마찬가지라고. 특히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오면서 본부가 ‘상생’의 길을 걷지 않으면 프랜차이즈 사업은 할 수 없음을 잘 봐왔다. 때문에 가맹점 ‘관리’에 더욱 치중한 본사가 될 것이다. 가맹점 전개와 동시에 B2B 사업에 주력하며, 점포에서 점포를 낳는 점포전개를 지향한다. 또 스타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2018년은 그 어떤 해보다 긴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윤 대표.  “젊을 때는 솔선수범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직원들에게 책임감과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리더가 되려고 노력해요.” 소박하나마 수익이 나는 대로 주변을 위해 돕고, 종교 속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로 널리 알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윤대표가 벌써부터 봄이 기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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