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 진정성> 다시, 프랜차이즈다!(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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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 진정성> 다시, 프랜차이즈다!(Ⅰ)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12.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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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갈매기> 가맹점과 같은 목소리 낼 것
<서래갈매기> 박철 대표

가맹점과 같은 목소리 낼 것 
<서래갈매기> 박철 대표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이 사회전반에 걸쳐 좋지 않은 요즘, 본사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곳이 있다.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묵묵히 가맹사업을 전개해나가는 (주)서래스터 <서래갈매기>다.   
 

Power 01 본사의 숨은 노력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상생의 비즈니스모델이다. 그리고 어떠한 오너도 장사가 잘 안되길 바라지 않는다. 때문에 분명 일부 프랜차이즈 본부의 갑질로 인한 인식이 좋지 않게 뿌리 내리는 것은 지양돼야 할 부분이다. 일례로 여러 프랜차이즈를 동시에 운영하는 가맹점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들도 적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장기간 운영하며 노하우가 쌓였을 터지만 직접 독립해 본사를 차리기보다 여러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한다.

이는 실제 프랜차이즈를 만드는데 아이템 개발부터 입지선정, 메뉴개발, 운영관리, 마케팅, 단가조정 등 노력해야 할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다시 얘기하면 오랜 연구개발 과정과 더불어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비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제반을 마련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주)서래스터 <서래갈매기>의 박철 대표는 “실제 창업 상담 시 막연한 피해의식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늘어가는 것 같다”며 “이는 자칫 역갑질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예비창업자들은 먼저 프랜차이즈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한 뒤 가맹점을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이러한 사회적인 기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맹사업을 접고 직영점만을 고수하는 곳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경험이 없다면 더욱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혜안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
 

Power 02 창업자 마음을 아는 곳
(주)서래스터의 <서래갈매기>는 박철 대표가 운영중인 고깃집이다. 대학생 때부터 장사를 시작해 현재 <서래갈매기>, <서래통>, <서래판>, <성북동 면옥집>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중인 그는 누구보다 가맹점주의 마음을 잘 안다. 실제로 갑질이 많았던 때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부터 개인 창업까지 산전수전을 다 겪었기 때문. 박 대표는 그 당시 가맹점주가 본사에 한마디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았던 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러한 가맹점주들의 편에서 올바른 사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잡았다. 타 브랜드를 운영하다 업종변경을 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는 다양한 미투브랜드가 난립하는 요즘 <서래갈매기>가 원조로서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상생정신이 크다. <서래갈매기>는 본사 노하우를 통해 고기를 숙성시키는 과정과 더불어 특제소스를 통해 맛을 낸다. 갈매기살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매출의 약 20% 안팎을 보이는 타사와 큰 차이를 드러낸다. 이는 무엇보다 직접 점포를 운영하는 사람의 마인드와 본사의 노하우를 적절히 결합시켜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공장을 통해 가공한 고기를 제공할 시 가맹점주에게 비용이 부담된다. 하지만 반대로 가맹점주가 점포에서 손질하고 양념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가맹점주의 수익률을 올리는 동시에 더욱 신선한 고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원재료율이 올라도 마지노선까지 버티는 박 대표의 마인드에 기인한 것이다. 올바른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제대로 된 가맹사업을 이끌어가는 곳 중에 하나인 <서래갈매기>와 같은 본사라면 다시 프랜차이즈를 생각해볼 수 있는 사례로 꼽힐 것이다. 내년이면 론칭 10년을 맞는 <서래갈매기>는 현재 운영중인 가맹점 중 50% 이상이 7~8년 된 가맹점주들이며 분쟁사례 0개를 기록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서래갈매기> 영등포점 민남기 점주

<서래갈매기> 영등포점 민남기 점주

같은 아이템도 특별하게
브랜드 인지도로 인한 수익창출이 용이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탄탄하고 투명한 본사 기반의 인테리어 공사, 오픈바이저 파견 등 전문적인 도움도 얻을 수 있고요. 무엇보다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대중적인 메뉴 중 주위 점포들과 겹치지 않는 것을 찾은 결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에 <서래갈매기> 본점을 시작으로 가맹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메뉴를 시식해본 결과 대표메뉴인 갈매기살 맛에 푹 빠지게 되면서 창업을 확실히 결정하게 된 것 같아요. 만족도로 표현하자면 85%입니다. 일단 적절한 창업비용과 이전에 운영하던 브랜드에 비해 마진율이 좋습니다. 또 오픈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슈퍼바이저와의 소통과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항상 원활한 점포 운영이 가능하고 의지가 많이 돼요. 점포라는 것이 지금 잘 된다고 해도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예비창업자분들에게 현재에 만족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대비해야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치열한 경쟁시대 좋은 본사의 선택과 열정을 더해 성공창업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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