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마을청국장, 여름 여행객 사로잡는 로컬 한식 브랜드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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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마을청국장, 여름 여행객 사로잡는 로컬 한식 브랜드로 눈길
  • 임현수 기자
  • 승인 2026.07.14 10:18
  • 조회수 2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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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서 시작해 부산과 인천공항까지 확장하며 지역의 맛 전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국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바다와 계곡, 산 등 자연 관광지는 물론 도심 여행까지 휴가 형태가 다양해진 가운데, 여행지에서 즐기는 '한 끼' 역시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 식재료와 향토 음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 브랜드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콘텐츠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의 맛 담은 로컬 브랜드…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장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북 영주에서 출발한 한식 브랜드 두부마을청국장이 로컬 미식 여행의 대표 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다. 두부마을청국장은 영주의 대표 토종 콩인 부석태를 활용한 청국장과 두부 요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맛과 건강한 식문화를 담아낸 브랜드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 발효음식의 경쟁력을 외식 브랜드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브랜드는 영주를 기반으로 시작해 현재 부산 연산점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한식소담길'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에서 검증된 맛과 경쟁력을 관광지와 교통 거점으로 확장하며 여행객과 공항 이용객, 도심 소비자까지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영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두부마을청국장은 지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식사 코스로도 손꼽힌다.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영주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 뒤 부석태로 끓여낸 구수한 청국장과 담백한 두부 요리를 통해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과 미식의 결합…'든든한 한 끼' 찾는 수요 증가

부산 연산점 역시 의미 있는 거점이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지만, 여행 일정 중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건강한 한식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두부마을청국장은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한식소담길 입점도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귀국 직후 따뜻한 한식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청국장과 두부 요리는 한국의 발효 식문화와 건강한 식재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메뉴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로컬 한식, 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로

외식업계에서는 최근 여행 소비가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지역성과 스토리를 갖춘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식재료, 문화를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가 여행 콘텐츠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냉면이나 빙수 등 차가운 음식 소비가 늘어나지만, 장시간 이동과 여행으로 지친 몸에는 따뜻하고 균형 잡힌 한식을 찾는 수요도 적지 않다. 구수한 청국장과 담백한 두부 요리는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동시에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에서 시작된 음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여행의 기억을 완성하는 문화 콘텐츠가 된다. 영주의 토종 콩과 전통 발효기술, 그리고 지역의 정성이 담긴 두부마을청국장은 영주를 넘어 부산과 인천국제공항까지 영역을 넓히며 로컬 한식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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