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서 유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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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만들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8.2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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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여기어때> 프랜차이즈사업부 가맹운영팀> 안중우 팀장
프랜차이즈사업부 가맹운영팀> 안중우 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황윤선 기자

(주)위드이노베이션 안중우 팀장은 <HOTEL 여기어때> 브랜드를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다. 브랜드 이름을 정하는 것부터 매뉴얼, 점주교육까지 
안 팀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사내에서 오프라인 사업은 처음이었기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건 고생한 만큼 보람찬 일이었다.

회사가 꼽은 No.1
(주)위드이노베이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낸 직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자, 안중우 팀장이 첫 손에 꼽혔다. 얼마나 능력이 뛰어나기에 회사에서 No.1으로 추천했을까. 안 팀장은 2016년 2월 (주)위드이노베이션에 입사해 <HOTEL 여기어때> 브랜딩에 참여했다.

특급호텔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호텔에 대한 기본적인 매뉴얼을 작성하고, 기존 중소형 호텔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했다. 브랜드 이름을 정하는 것도 의외의 난관이었다. 안 팀장이 “세상의 모든 이름을 다 써본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 결국 ‘여기어때’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인지도를 활용하는 게 가장 유리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하나씩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을 거쳐 <HOTEL 여기어때> 1호점이 오픈했다. 안 팀장의 손에서 <HOTEL 여기어때> 브랜드가 탄생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안 팀장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오프라인 가맹 사업은 처음이기에 모험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안 팀장은 <HOTEL 여기어때> 브랜드 론칭이라는 어려운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회사에서도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실적 No.1으로 추천했음직하다.

 

설득의 기본은 배려 
안 팀장은 ‘내가 싫어하는 건 남도 싫어한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이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와도 일맥상통한다. 스스로 하기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강요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게 안 팀장의 생각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만 갖는다면 누구라도 이해시킬 수 있고, 신뢰관계가 저절로 구축된다고. 설득의 기본은 배려임을 일깨워주는 부분이다.

그래서 안 팀장은 점주교육을 할 때도 많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설명한다. <HOTEL 여기어때>는 단순한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이 아닌, 중소형 호텔 문화의 혁신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가맹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우선 점주 본인의 인식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안 팀장은 특급호텔에서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점주도 다른 숙박업소를 가면 손님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점주로 하여금 손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유도한 것.  

안 팀장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HOTEL 여기어때>는 중소형 호텔 문화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다양한 예비 점주들을 만나며 주고받은 이야기와 노하우는 고스란히 안 팀장만의 자산이 됐다.
 

프랜차이즈사업부 가맹운영팀> 안중우 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황윤선 기자

열심히 하는 만큼 빛난다
안 팀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스스로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특급호텔에 근무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몸에 배었고, 나이 든 예비점주부터 젊은 사람들까지 두루 만나서 소통하다보니 자연스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안 팀장의 친화력은 예비 점주들을 상대할 때는 물론,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 때도 유리한 점이다. 때로는 친구처럼, 형 동생처럼 팀원들을 대하며 서로 힘을 북돋워주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회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배, 가장 친해지고 싶은 동료가 되고 싶다는 게 안 팀장의 바람이다.

(주)위드이노베이션은 아직까지 중소형 호텔 시장에선 스타트업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안 팀장은 힘들 때도 있지만, 열심히 한 만큼 빛날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매력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도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집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HOTEL 여기어때> 점주들이 인정하고 잘 따라와 줄 때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다는 안중우 팀장. 일에 대한 그의 열정과 애정은 지금도 무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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