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이랑감자탕>, 대표 맛집에서 전국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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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이랑감자탕>, 대표 맛집에서 전국 브랜드로
  • 오화진
  • 승인 2025.07.04 09:33
  • 조회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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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맛집에서 전국 브랜드로

경기도 평택에서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감자탕 맛집이 있다. 바로 지역 주민들에게 <배다리감자탕>으로 익숙한 <솥이랑감자탕>이다. 이곳은 푸짐한 양과 깊은 맛으로 오랜 세월 입소문을 타며 로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제 <솥이랑감자탕>은 그 명성을 넘어 전국 프랜차이즈화를 꿈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론칭 배경 및 콘셉트
<솥이랑감자탕>을 론칭한 정호영 대표는 식당 경험이 전무 했던 30대 시절, 감자탕의 매력에 빠져 창업을 결심했다. 정 대표는 “감자탕은 식사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강조하는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은 철저한 뼈 손질과 육수다. 핏물 제거에만 56시간, 뼈 삶는 데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들이며, 이 과정을 통해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가 완성된다. <솥이랑감자탕>은 이름 그대로 가마솥에 담겨 나오는 감자탕으로 시각적 만족감까지 선사한다. 특히, 해물과 등뼈가 어우러진 등뼈찜은 고기와 해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푸짐한 양과 감칠맛 나는 육수, 20년 노하우가 담긴 양념은 <솥이랑감자탕>이 사랑받는 이유다.

브랜드 경쟁력 및 특징
<솥이랑감자탕>의 주력 메뉴는 감자탕과 등뼈찜이다. 감자탕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어린이는 부드러운 고기와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 부모님은 술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등뼈찜은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20~30대에게 인기가 많다.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라 외식, 회식,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솥이랑감자탕>은 본점을 포함해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준비중이다. 정 대표는 “단기적인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며 “로컬 브랜드로서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운영지원시스템
<솥이랑감자탕>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기존부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온 덕분이다. 정대표는 20년 전부터 감자탕 배달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일회용 용기가 아닌 뚝배기를 사용해 배달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는 중국집이 아니면 배달을 하는 식당이 거의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배달을 미리 준비해왔기 때문에 코로나 시기에도 오히려 장사가 더 잘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출의 60%가 배달로 이루어질 정도로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이 다시 외식을 즐기면서 30%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배달 매출이 전체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목표와 향후 계획
<솥이랑감자탕>은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자탕 대중성과 가성비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그는 “감자탕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이지만, 제대로된 맛을 내기는 쉽지 않다” 면서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감자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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