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커피머신은 굉장히 중요하다. 커피머신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는 것 이상을 떠나서 바리스타가 가지고 있는 커피의 스타일과 카페의 상징성 그리고 매장의 정체성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앞으로도 기대되는 커피머신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몇 회에 걸쳐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중에서도 처음으로 소개하는 커피머신은 보급형 커피머신 중에서 국민 머신으로 알려진 시모넬리 커피머신이다. 어떠한 모델들이 있고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하리오 스위치
누오바 시모넬리(Nuova SimoneLLi)는 1936년에 이탈리아에서 설립되었다. 본사 위치는 마르케라는 지방에 있으며 빅토리아 아두이노 커피 판매기 회사도 누오 바 시모넬리 계열이기도 하다. 1936년에는 OrLando SimoneLLi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지금의 회사 이름은 1985년부터 사용되었다. 2008년에는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 공식 머신 공급사로 선정되며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모넬리는 다양한 모델들이 있으나 보급형에서는 시모넬리 아피아가 대표적이라 볼 수 있다. 경제적이면서도 내구성이 훌륭하고 특히 포터필터와 드립 트레이 사이가 멀어 테이크아웃 문화가 확산되고 있던 대한민국 커피 시장에서는 테이크 아웃컵을 머신에서 바로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으로 인기가 하늘을 치솟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다. 고급형으로는 시모넬리 아우렐리아가 있으며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보일러 사이즈도 11리터에서 14리터로 늘어났으며 연속추출에 있어서 더 안정적인 커피를 제조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바리스타 입장에서는 스팀이 안정적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여서 많은 프랜차이즈 개인카페 그리고 바리스타 교육기관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하이엔드 커피머신으로는 시모넬리 아우렐리아 T3가 있으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보급형, 고급형의 브랜드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하이앤드 모델은 인기가 낮은 편이다. 누오바 시모넬리 커피머신 아피아와 아우렐리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350만 원에서부터 800만 원정도로 거래가 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내구성과 바리스타 친화적인 모델, 국제적인 무대에서 오랫동안 공식 모델로서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최근 바리스타가 추구하는 감성적인 디자인은 아니며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하이엔드 머신이 없지는 않으나 낮은 인지도로 고급이미지를 갖추지 못했다는게 아쉬운 대목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아피아 라이프, 아우렐리아 웨이브 등 트랜드적인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누오바 시모넬리 커피머신은 우리나라 커피업계 부흥기에 앞장섰던 브랜드이며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머신이기도 하다. 많은 바리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누오바 시모넬리, 앞으로도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daiLycoffee
https://smartstore.naver.com/vannuamaLL/products/6035254050 https://smartstore.naver.com/browncoffee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김태원 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 robotkt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