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 곱창 ‘맛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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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곱창 ‘맛집’ 될 것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7.04.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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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탄곱창>
▲ <구공탄곱창>ⓒ사진 이현석 팀장

고객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해오며 맛집 궤도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된 <구공탄곱창>의 김자운, 이유진 대표. 이들은 지난 2011년 대구의 유명 막창집을 벤치마킹하고 오픈, 6년 동안 꾸준히 점포를 진화시키고 있다. 현재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과 탄탄한 본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Point 01 손님에서 가맹점주로
<구공탄곱창> 김자운, 이유진 대표는 여느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점포를 오픈하고 나서 하루에 1~3테이블을 받는 날들이 허다했다. 하지만 이들은 고객이 없는 시간에 하루하루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을 철저히 배제했다. 고객이 없는 틈을 타서 그 시간에 끊임없는 메뉴개발과 점포 운영을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고객을 맞으면서는 끊임없는 고객 반응을 살피고 분석을 통해 서비스에서 맛, 점포 분위기까지 개선해나갔다. 그러는 동안 점포는 서서히 맛집 궤도에 올랐고, 고객들은 각종 SNS에 자진 홍보대사가 돼주었다. 신규고객은 물론, 단골 고객도 속속 늘어났다. 결국 1년 만에 줄서는 맛집으로 등극했지만, 입점한 건물이 재건축하면서 장사를 접어야 했고, 그간의 자신감으로 경쟁이 치열한 홍대에서 맛 겨루기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에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고객으로 왔던 손님이 가맹점을 내달라는 요청에 영등포에 1호 가맹점을 냈다. 이 대표는 “저희들도 궁금했어요. 본점에서 유명세를 탔지만, 전혀 다른 지역에서도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가맹 1호점 역시 고객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그리고  손님으로 왔다가 점포를 내달라는 예비창업자들에 의해 점포는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Point 02 공부는 끝이 없고, 항상 옳다
대부분의 곱창집이 고객 테이블위에서 굽는 것과는 달리 <구공탄곱창>은 주방에서 완조리 상태로 내온다. 그러다 보니 점포에 닥트가 필요하지 않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하는 젊은 층도 선호하는 곱창집이다. 반면, 주방에서는 조리를 해야 하는 인력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다. 점포 오픈 후 3년 뒤에는 곱창에 치즈를 가미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면서 각종 SNS에 알려졌고, 모방 곱창집도 생겨났다. 고객층도 젊은 20~30대에서부터 60~70대 고객까지 다양하며 계절 또한 여름과 겨울 등 성수기와 비수기를 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구공탄곱창>은 한겨울에도 고객들이 줄 세워져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지금도 점포 업그레이드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한다. 부부는 외식과 관련해 다양한 과정을 듣는데 이어 학사와 석사과정을 추가로 다니며 점포 개선에 주력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고, 보다 탄탄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를 위해 분명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면서 항상 생각이 전환되고 채찍질하게 됩니다. 물론,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잘 될때 변화하고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Point 03 더 나은 프랜차이즈를 위하여 
<구공탄곱창>은 단순히 유명세를 탄 맛집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형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고자 한다. 과거에는 가맹점주 여건에 맞춰 가맹점을 내줬다면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통일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의 여건을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공탄곱창>은 가맹점 문의를 무분별하게 받지 않을 생각이다. 아무리 본부의 프랜차이즈 아이템이 좋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도 점주의 마인드와 운영에 따라 점포 매출 등락과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특히 본부는 가맹문의를 하자마자 일이 많은지부터 따지는 예비가맹점주를 경계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가맹본부에만 의존하는 가맹점은 어떤 창업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이들 부부의 생각이다. 김자운, 이유진 부부가 곱창 아이템을 선정한 것은 트렌드를 타지 않으며, 많은 이들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은 점포 운영을 하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봤다. 무엇보다 성수기와 비수기 없이 꾸준한 것이 곱창전문점의 매력이었다. 단, 곱창 특성상 고객들의 호, 불호가 갈리는 메뉴이기는 하다. 하지만, 점포를 성실히 운영한다면 줄서는 맛집으로 등극시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구공탄곱창>은 현재 가맹점들의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본사 내공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 잘나가는 가맹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들은 현재 ‘마포구’에서 곱창집으로 유명세를 탄 데 이어 향후엔 ‘서울’에서도 <구공탄곱창>하면 모두가 아는 최고의 맛집으로 등극시키고 싶다. 

 

▲ <구공탄곱창> 김자운, 이유진 대표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만원 82.7㎡(25평)기준)  
가맹비                           1000
교육비                          1000
인테리어                       3000(평당 120)
주방기기 및 집기            2000
총계(VAT 별도)             7000

문의 : 1899-9092  
망원본점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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