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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7.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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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총괄이사
▲ 이성희 총괄이사 ⓒ사진 이현석 팀장

현재 (주)에프씨엠컨설팅 총괄이사이자 장안대학교 프랜차이즈경영과 겸임교수인 이성희 박사. 그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심사위원이자 소상공인 컨설턴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박사는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여전히 기본적인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놓지 않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다.   

프랜차이즈 본부의 정확한 기준 가이드 
(주)에프씨엠컨설팅 총괄이사로 있는 이성희 박사는 프랜차이즈 본사 본부장을 거쳐 2007년 가맹거래사 자격증 제도가 생긴 뒤 제4기 가맹거래사가 됐고,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시스템구축과 가맹거래사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는 단순히 정보공개서 작성을 넘어 프랜차이즈 본사의 시스템 체계를 구축시키는 컨설팅 업무를 병행해 오고 있다. “가맹거래사 업무가 정보공개서만 작성하는 일은 아닙니다. 프랜차이즈 기업이나 가맹점주들이 불공정거래에 휘말리지 않도록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프랜차이즈 본부의 부실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자칫 본부는 물론, 가맹점에 막대한 손실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박사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정보공개서’ 하나만 잘 구축해도 탄탄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보공개서는 그 회사의 시스템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정보공개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시스템, 보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제2, 제3의 브랜드를 몇 개씩 개발해 운영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박사는 프랜차이즈 시장이 불안한 만큼, 많은 본부가 실험적으로 점포를 운영해보다가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여의치 않으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접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다. 이는 고스란히 브랜드를 선택한 가맹점이 떠안고 가야할 몫으로 남기 때문이다. 
또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중견 및 대기업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좇아하다가 불공정거래에 적발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대기업의 경우 백그라운드 시스템이 잘 돼있어 문제되지 않는데, 부실한 중소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무분별하게 이를 따라하다가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자기 회사 여건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바뀌는 표준계약서에 따라 본사의 시스템을 녹여내는 것은 물론, 보다 체계적으로 접목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랜차이즈 분석하는 역량 키우는 일에 주력
이에 따라 (주)에프씨엠컨설팅은 연초에 회원사에 방문해 회사 시스템과 문서를 재정비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특히 가맹거래법의 경우, 시장기준과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많아 공정위 기준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도 필요하다. 가맹거래법 외에도 식약처 및 세무관련 정보 등과도 연계된 다양한 법적인 부분에 있어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워낙 깐깐하고 타이트하게 정보공개서 상담이나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에 철저히 대응하다 보니, 오히려 업체에서 ‘공정위냐’ ‘취조하느냐’ ‘특검이냐’하는 우스갯소리까지 들을 정도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정확한 문서가 부족한 만큼 그녀는 업무처리 하는데 있어서도 모든 것을 문서화하는 것을 강조한다. 때문에 회원사와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모든 사안을 문서화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회원사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펴는 가운데, 쓸데없는 불공정거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다. 항상 이런 것들이 가맹거래사로서 고민이라는 그는 프랜차이즈 기업에 다양한 프랜차이즈 정보 제공과 상담, 컨설팅을 해오는 과정에서 현장과 매칭될 수 있도록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다지는데도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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