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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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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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그 사람을 가장 먼저 잘 알 수 있는 척도 중 하나가 그의 말과 표정, 행동이다. 행동관상학 코너를 통해 직장인은 물론, 창업자와 수많은 사업가들에게 한 번쯤 알아두면 좋을 만한 행동관상학을 소개한다.

말은 인격의 지표 
심리학에서 ‘언어의 한계는 의식의 한계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말투는 의식을 반영하고 또 행동을 창출하게 된다. 기독교에서도 태초에 하나님은 세상을 ‘말’로서 창조하셨다 했고, 불교에서도 모든 행사나 의식에서 빠지지 않는 경전인 ‘천수경’의 첫 구절은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즉 입으로 지은 죄를 정화하는 기도문으로 시작한다.  
우리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란 표현이 있듯, 이처럼 말은 사람의 일상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며 인격의 지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말을 들으면 사람을 읽을 수 있다. 
우선 대화 중에 ‘차라리’란 표현을 남발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은 냉소적이거나 불평불만이 있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앞으로 전진하기 보다는 과거에 얽매어 투덜대기 십상이다. 결단의 순간이오면 결정하지 않고 있다가 남의 결정을 따르고 나서는 비판하는 식이다.

자신의 약점을 감추다 
대화 중에 ‘정말로’, ‘진심으로’를 습관처럼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의 말은 신뢰해서는 안 된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 습관적인 보상심리로 쓰는 말투이기 때문이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굳이 이런 표현을 쓰지 않는다. 이는 마치 살아있는 사람이 ‘살아있는 나로서는’ 이라며 굳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강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결과가 잘 되면 ‘이렇게 되고 보니’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평소 끊임 없이 주위를 의심하는 사람이 잘 쓰는 표현이다. 특히 내 앞에서 나를 두고 ‘이렇게 되고 보니’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또한 미래에도 나를 의심할 사람일 수 있다.
끝으로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특정인을 지칭돼 ‘야 임마’, ‘자식아’, ‘녀석아’ 등 약간의 허물 없는 비속어를 타인들 앞에서 지나치게 남발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은 사실 열등감이 강한 사람으로 자신의 약점을 타인이 눈치챌까봐 내면으로 끝없이 경계하며 자신을 과시하려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이야말로 전형적으로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마스터디(주)의 김영선 대표는 기자, 교육방송 MC 등을 거쳐 150개 가까운 가맹점을 오픈시킬 정도로 능력을 보이는 프랜차이즈 사업가다. <이제마 스터디카페>, <이제마 스터디클럽>, <이제마 스터디존> 원목책상과 도광판스탠드로 교육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mail msebi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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