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을 전담마크하는 ‘전임’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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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전담마크하는 ‘전임’들이 모였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7.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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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레소> 운영지원팀
▲ <토프레소> 운영지원팀 ⓒ사진 이현석 팀장

사내에서 가장 많은 13명이라는 팀원으로 구성된 운영팀은 인원만큼이나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평균 나이가 서른을 조금 넘길 만큼 젊어 열정도 각오도 대단하다. 전국 260여개의 매장을 관리하는 기본 업무는 물론, 필요할 때면 어떤 일이든 해내면서 <토프레소>의 발전을 함께하고 있다.


가맹점 오픈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중요
<토프레소> 운영지원팀은 본사 전체의 약 40%에 해당하는 인원을 자랑한다. 기본 업무인 매장 관리는 물론 다른 팀에서 인력이 부족할 때는 돕기 때문에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다. 각각 30여개의 가맹점까지 관리를 하고 있지만, 각 가맹점의 보다 높은 매출과 서비스를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영지원팀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수영 팀장은 “프랜차이즈업계는 가맹점 개설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픈보다는 관리의 중요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서 슈퍼바이저, 즉 전임의 역량과 인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내부적으로도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다 더 수준 높은 관리 능력과 전문적인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점주 교육부터 매뉴얼 관리까지 책임지는 최우정 전임은 직접 매장 관리를 하지는 않지만 보람은 누구보다도 크다. 메뉴 제조부터 서비스 능력까지 점주가 업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매뉴얼이 잘 돼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최신화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능률적인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 전임의 2017년 목표이기도 하다.


경력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전임
운영지원팀의 직급은 대외적으로 ‘전임’으로 통일하고 있다. ‘전담마크하면서 책임지고 전적으로 관리 업무를 한다’는 뜻으로 점주들에게도 더 신뢰를 줄 수 있고, 명칭에서 느껴지는 책임감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점주들의 전임에 대한 사랑은 상당하다. 경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우림 전임은 일을 마쳐도 매장을 나오기가 쉽지 않다. “지방 출장은 스케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 있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리가 길어지곤 해요. 멀리까지 왔다며 먹거리까지 챙겨 주실 때면 감사한 마음에 힘들어도 매장에 있는 시간을 가능하면 오래 가지려고 해요.” 
점장 출신인 송지헌 전임 역시 마찬가지다. 직접 매장에서 일을 해봤기 때문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 점주들과 더 마음이 잘 통한다고. 그렇게 가까워진 점주들이 돌아가는 길에 간식을 챙겨줄 때 고맙기도 하고 일의 보람도 더 크게 느낀다. 하지만 힘들 때도 많은 것이 전임의 업무다. 김이현 전임은 “제가 매장을 맡고 있는 매장은 매출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매출이 떨어진 매장은 점주님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매출이 다시 오를 때의 뿌듯함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전담마크맨
국내 순수 커피 프랜차이즈 중 지금까지 장기간 성장해 온 브랜드는 손에 꼽을 만하다. 치열한 카페 시장에서도 <토프레소>가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고객 그리고 커피 맛을 먼저 생각하는 시스템이다.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더치 커피를 판매했고, 지금은 당일 주문과 당일 로스팅을 하고 있다. 특히 로스팅 팩토리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는 <토프레소>가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욱 커피 맛에 집중하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토프레소>의 신선하고 마일드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운영지원팀뿐만 아니라 본사 전체의 목표이기도 하다.
운영지원팀의 슬로건은 중 하나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이는 매장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거나 매출을 높여주는 것만이 아닌 점주들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도움을 드리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점주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할 때는 물론 미리 문제를 알아채고 해결해 주는 전담마크맨이 될 예정이다.

 

▲ <토프레소> 운영지원팀 ⓒ사진 이현석 팀장

 

내 매장처럼 알뜰살뜰 일하는 <토프레소> 운영지원팀

약 260여개의 매장을 관리하다 보니 외근도 출장도 잦은 운영지원팀 직원들. 게다가 머신 설치부터 설비 세팅 그리고 그에 대한 AS까지 직접 할 정도로 내 매장처럼 관리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각자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점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보람을 느끼며 일하는 각 운영지원팀 직원들의 매력을 한 명 한 명 알아본다. 약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터뷰에 선발된 최정예 팀원들의 추천 메뉴도 각각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유준식 전임
20살 때부터 여러 매장에서 일하면서 현장 업무 능력을 키워왔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본사에 매력을 느끼고 입사해서 만족하고 있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가맹점을 비롯해 모든 매장과 좋은 관계를 쭉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바람이다. 망고와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꿀이 더해진 꿀 망고 라떼를 좋아한다. 


김우림 전임
외식, 커피 등 여러 매장에서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운영지원팀 업무를 더 충실히 하고 있다. 경상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출장은 힘들지만, 그때마다 살뜰하게 챙겨주는 점주님들에게 늘 고맙다. 본사와 점주 간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같은 업계에 종사한다는 느낌을 가질 때 가장 보람 있고 즐겁다. 당일 주문 당일 로스팅해 더욱 신선한 아메리카노를 제일 좋아한다.

정수영 팀장 
매장이 50개였을 때부터 7년째 함께하고 있는 정수영 팀장은 매뉴얼 정립부터 교육, 오픈,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거쳐 운영지원팀을 총괄하는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여러 점주들을 도와 매장을 오픈하면서 대리만족하고 있다는 정 팀장은 <토프레소>가 초창기부터 시작한 더치 커피를 제일 좋아한다.

송지헌 전임
점장 출신으로 본사에 입사한 송 전임은 커피도 좋아하지만 프랜차이즈 구조에 대해 배우고 싶어 입사했다. 점장에서 슈퍼바이저로 입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점주의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하곤 한다.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사내 분위기가 특히 마음에 든다. 매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행사와 마케팅을 해보고 싶어 늘 고민 중이다. 녹차와 사과 베이스가 잘 조화를 이룬 신메뉴 그린 티 애플 사이더를 좋아해 추천한다.


최우정 전임
매뉴얼 교육 부문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일을 시작한 최우정 전임은 교육부터 지원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커피에 대해 전혀 모르던 예비 점주들이 하나둘 배워가면서 매장을 문제 없이 운영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앞으로 매뉴얼을 좀 더 최신화시키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최고의 가성비로 온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뱅쇼!

김이현 전임
경기 지역부터 전라 지역까지 넓은 범위의 매장을 담당하고 있다. 입사한 지 약 1년 정도 됐기 때문에 업무에는 적응했지만, 매장의 매출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힘들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된다. 좋은 전략으로 담당 매장의 매출이 상승될 때 가장 뿌듯하며, 앞으로 <토프레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목표. 달달한 콩떡콩떡 대패 빙수를 제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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