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우아한 프리미엄 독서실 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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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우아한 프리미엄 독서실 Ⅶ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7.01.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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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독서실>
▲ <작심독서실> ⓒ사진 이현석 팀장

학창 시절, 독서실 한 번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둑어둑한 실내, 번잡한 휴게실, 무관심한 총무가 먼저 생각난다면 <작심독서실>을 방문해 보자. 한 번 둘러보기만 해도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를 것이다. 최근 여러 독서실 브랜드들이 오픈하고 있지만, 전 세계 명문대학의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저렴하면서도 우아한 <작심독서실>의 분위기는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우리 동네의 가장 좋은 배움터
진로교육컨설팅회사 아이엔지스토리를 운영하던 강남구 대표는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심독서실>을 론칭하게 됐다. ‘우리 동네가 가장 좋은 배움터’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는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스마트한 공간 덕분에 오픈하는 곳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처음에 직영점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가맹점을 오픈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희를 믿고 시작한 점주님들 덕분에 목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12월까지 30호점을 돌파하는 게 목표였는데, 론칭한 지 두 달 만에 25개 이상을 계약했을 정도니까요”
시설업인만큼 현재는 오픈한 매장보다 준비 중인 매장이 많을 정도. 그중 위례 신도시에는 약 200평의 직영점을 준비 중이며 안양, 관양, 위례, 정자 등에는 이미 직영점이 오픈했다. 급격하게 가맹점이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합리적인 인테리어 비용 때문이다. 타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보다 고급 재료와 자재를 쓰면서도 비용은 더 적다. 심지어 카페보다도 저렴한 인테리어 비용을 자랑할 정도. 그 이유는 인테리어 비용으로 수익을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저희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독서실 관리하는 프로그램 및 관련 어플이죠. 아직은 준비 중이지만 획기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높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옥스포트 대학을 벤치마킹한 인테리어
강 대표를 비롯해 함께 브랜드를 운영하는 두 이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스토리텔링이다. 테이블 한 개에도, 의자 한 개에도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작심독서실> 곳곳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9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의 ‘보들리안 도서관’에서 골드와 네이비의 컬러 그리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가져왔다. 덕분에 <작심독서실>에는 오픈형 공간인 보들리안 룸, 낮은 칸막이가 있는 옥스포드 룸, 얼굴 높이까지 칸막이가 있는 케임브리지 룸, 일반적인 독서실 스타일인 작심 룸까지 다양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각각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스타일이나 컨디션에 맞춰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작심독서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점주님들이 매우 젊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창업을 위해서는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충분히 관련 브랜드를 알아보고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팅을 한 후 계약 성사율이 매우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다른 브랜드를 보고 오신 분들은 창업비용을 충분히 알고 오시는데, <작심독서실>을 보고 깜짝 놀라요. 문 손잡이 하나, 테이블 조명 하나가 다 고급스러운데도 비용이 훨씬 저렴하니까요. 심지어 어떤 분들은 다른 브랜드와 계약까지했다가 오시는 경우도 있어요” 

품격 있는 메뉴, 작심 카페
다른 독서실의 로비와 달리 <작심독서실>의 로비는 카페다. 회원가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양한 음료는 맛까지 좋아 인기가 높다고. 고풍스러운 카페 분위기에서 즐기는 한 잔의 커피는 공부에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데 최고다. 한쪽에는 콘티 바가 있어 정수기와 간단한 녹차류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프린터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시락을 편리하게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수도 있다. 다양한 좌석 시스템, 음료 주문이 가능한 카페 그리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콘티 바까지 <작심독서실>은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특별한 프리미엄 공간인 것이다. 
강 대표는 오는 2017년 3월까지는 50개, 이후 12월까지는 1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독서실 외에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이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제가 진학이 아닌 진로 사업을 시작했던 이유는 그것이 시작이기 때문이에요. 진로가 결정돼야 진학은 물론 취업, 창업 등을 할 수 있어요. 결국 진로가 가장 중요한 것이죠. 그 진로를 결정할 때 <작심독서실>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작심독서실>이라는 이름으로 100개 이상의 가맹점이 늘어날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발 바르게 뛰어나디며 영업력과 노하우를 널리 떨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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