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짬뽕과 짜장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고민이다. 그런데 사실 짜장면보다는 짬뽕이 선택 비율이 다소 높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짬뽕은 ‘해장’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짜장면은 단순하게 그냥 먹고 싶을 수는 있지만, 짬뽕은 속을 확 풀어준다는 명확한 효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흰 옷을 입고 짬뽕 국물이 튈까봐 걱정하는 여성도, 어제 과음해서 속이 부대끼는 남자도 모두 찾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국민 메뉴이기 때문에 짬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망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현상 유지 그 이상일 수밖에 없다.
질리지 않는 국물의 매콤함과 쫄깃한 면발
칼로리가 높은 국물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면은 사실 건강에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지 않아도 맛있으면 손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게다가 기존 중식전문점과 달리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맛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에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덕분에 매콤한 맛이 그리울 때면 일주일에도 몇 번씩 짬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게 된다. 짬뽕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데다가 그밖에 선택의 폭도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동료 누구와 함께 가도 편하다는 것은 고객뿐만 아니라 창업자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부분이다.
정통으로도 퓨전으로도 변신 가능
춘장이라는 특별한 소스가 정해져 있는 짜장면과 달리 짬뽕은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짬뽕을 퓨전화하여 양식화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있고, 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면’과 ‘매콤함’이라는 특징만 살려서 다양하게 변신한 짬뽕은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만, 그만큼 특별한 맛과 재미를 가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신메뉴를 개발할 때도 좀 더 용이하고 다양한 맛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외식업계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우리나라지만, 오랫동안 국민 음식으로 사랑받아온 짬뽕에 대한 애정만큼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브랜드는 다르다. 고객의 수요와 애정에 못지않은 맛과 서비스를 충실하게 제공해야 짬뽕만큼 브랜드 역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창업&프랜차이즈> 6월호 '테마기획'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