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과 시원함 사이의 맛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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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과 시원함 사이의 맛 Ⅰ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5.1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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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주스
 


지난 해부터 생과일 주스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10개 미만의 매장을 갖고 있는 브랜드까지 포함한다면 브랜드의 수가 두 자리를 넘어선 지 오래다. 테이크아웃을 위주로 하는 소형 매장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적은 데다가 전문 인력이 아닌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내부적인 운영 요인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늘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느라 줄을 서 있는 손님들을 보면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밖에 없는 업종인 것이 사실이다. 
넓은 공간과 많은 인테리어 비용이 필요한 카페나 거기에 주방 인력에 노심초사까지 해야 하는 레스토랑에 비하면 생과일 주스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분명 괜찮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15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과 한 잔을 만드는 데 걸리는 적지 않은 시간, 그리고 과일 수급 등을 온전히 본사의 능력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건 창업자 입장에서 반드시 따져봐야 할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생과일 주스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창업 비용이 적다 하더라도 다른 업종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더 많이 알아보고 매장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이번 생과일 주스전문점 브랜드에서는 운영과 과일 수급 등에 안정적이면서도 점주와 고객에게 신경을 쓰는 브랜드를 선택했다. 오랫동안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온 본사도 있고, 또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노하우가 많은 본사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모두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고, 몸에 더 좋은 생과일 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 어디보다도 변화무쌍한 시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생과일 주스 브랜드가 얼마나 더 발전해 나갈지 업계뿐만 아니라 점주와 소비자도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5월호 테마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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