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으로 여심을 사로잡다 - 베트남쌀국수&월남쌈 <포비엣>
상태바
웰빙으로 여심을 사로잡다 - 베트남쌀국수&월남쌈 <포비엣>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1.04.16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쌀국수와 월남쌈은 웰빙 트렌드와 함께 우리 음식문화에 깊숙이 스며든 요리 중 하나로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을 찾는 여성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동작구 이수역 부근에 44평 규모로 오픈한 <포비엣>은 베트남쌀국수·월남쌈 전문점이다.

이곳 주인장의 노력으로 2년 여에 걸쳐 완성된 육수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도록 개량되었는데, 양지를 우려낸 육수에 십여 가지 천연재료를 넣어 베트남 쌀국수 특유의 향과 전통적인 깊고 담백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현재 20~40대 여성 고객들로부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쌀국수 맛 찾아 2년여 독학

베트남쌀국수·월남쌈 전문점 <포비엣>은 틈새시장을 겨냥해 웰빙 트렌드에 적격인 건강식으로 메뉴를 구성해 20~40대 학생이나 직장인 특히 여성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포비엣>의 인기 비결은 베트남쌀국수 고유의 맛을 지키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육수를 개량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신선한 채소와 훈제 삼겹살이 곁들여진 월남쌈도 이곳을 찾는 이유다.

<포비엣> 전필현 대표와 쌀국수의 만남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 대표는 베트남쌀국수의 맛에 매료되어 한동안 거의 중독되다시피 매일 먹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그러던 중 더 맛있는 쌀국수를 직접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베트남쌀국수 음식점을 지난 2009년에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쌀국수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정말 막막했다. 어떻게 하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쌀국수를 만들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됐다. 그래서 14평에 불과한 방이동에서 1년 6개월 동안 그 맛을 찾기 위해 씨름해야 했고, 2년여에 걸쳐서 지금 <포비엣>의 맛과 메뉴가 완성되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돈, 그리고 인생을 걸고 만든 브랜드다. 남의 레시피를 비슷하게 흉내 낸 브랜드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베트남쌀국수의 생명은 육수다

음식문화는 시대와 세대에 따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도심의 먹자골목을 가면 일본, 중국, 이탈리아,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들을 쉽사리 즐길 수 있지만, 한국인의 입맛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포비엣>의 베트남쌀국수 역시도 이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베트남쌀국수는 <포비엣>을 대표하는 메뉴로 육수부터 차별화되어 있다. 웰빙 트렌드에 걸맞게 가볍고 편안한 음식인 베트남쌀국수는 뭐니뭐니해도 육수가 생명이다. 이곳의 육수는 동남아 음식의 전통성을 지키기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새롭게 개량화해 처음 시식하는 고객들에게 전혀 거부감이 없다.

베트남 쌀국수 특유의 향과 양지를 우려낸 육수에 십여 가지 천연재료를 넣어 맛이 깊고 정갈하며, 육수가 식은 후에도 맛의 변화가 없을 정도로 뒷맛이 깔끔하다. 전 대표에 따르면 아직까지 생소한 외국 음식을 대중화시켜 편안하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육수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베트남쌀국수 육수는 <포비엣>이 최고라고 자부한다.

 

월남쌈 젊은 여성 고객몰이

베트남쌀국수와 함께 학생, 직장인, 주부 등 여성 고객들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메뉴가 바로 월남쌈이다. 월남쌈은 화덕에서 기름을 모두 제거한 훈제 삼겹살과 신선하고 특별한 20여 가지의 채소와 과일 등으로 구성되어 건강과 칼로리를 생각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웰빙 음식이다. <포비엣>이 월남쌈을 특화시킨 배경은 기존 샤브샤브 전문점과 베트남쌀국수 시장에서 틈새 공략이 가능한 메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포비엣>이 롱런할 수 있는 이유는 저칼로리 웰빙 음식, 고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메뉴 구성, 여성 고객들을 배려한 실내 인테리어 등 <포비엣>은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카페형 음식점을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타 업체와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채소들을 골라 먹는 재미와 담백한 훈제 삼겹살을 곁들여 채소만의 허전함을 채워 일석이조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포비엣>의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는 고객의 입만이 아니라 가슴까지 만족시키는 것. 이런 점은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원목 중심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서 잘 나타난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원두커피, 여성 고객들을 배려해 별도의 화장실을 갖추는 등 편안한 음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여기저기 숨어있다.

 

동남아 음식의 미래 밝다!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그 중 34%가 동남아시아다. 그만큼 동남아 문화와 음식을 접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짐으로써 동남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음식 시장 역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베트남쌀국수나 월남쌈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전 대표는 “앞으로 동남아 음식의 미래가 밝다”며, 올해 상반기 직영 2호점 오픈을 위해 현재 입점지역을 물색 중이다. 연내에 가맹점 10호점을 목표로 마케팅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가맹점이 성공해야 프랜차이즈 본사도 성공할 수 있다. <포비엣>은 철저한 가맹점 교육 시스템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한편, 창업 초기 인적자원 지원 및 마케팅, 현장 교육 등 사후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창업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슈퍼바이징 제도 및 자체 물류·유통센터를 통해 일일 물류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