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전문점 창업아이템
상태바
족발전문점 창업아이템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5.11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는 족발 트렌드는 쫀득하고 부드럽다. 서울 3대 족발 맛집으로 인정받는 곳들도 이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족발을 어떻게 더 야들야들하게 만들어내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다. 다른 외식 아이템에 비해 계절의 영향을 덜 받는 족발전문점. 족발 하나 잘 만들어서 자자손손 먹고 사는 대박집의 비결을 알아보고 성공하는 비법을 통해 실패율을 줄이도록 하자.  

장충동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족발은 중국에서 유래했다. 돼지고기로 요리를 하는 음식이 워낙 다양하지만 족발은 국수와 함께 오래 사는 장수음식으로서 가족의 생일 밥상에 늘 올라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쪽지방에서 즐겨 먹었는데 한국전쟁이 터지고 남으로 오게 된 평양출신의 두 할머니가 족발을 만들어 팔았고 워낙 맛이 좋아 금방 소문이 났다고 한다. 이후 장충동 일대에는 족발골목이 형성됐고 레슬링이나 권투 등과 같은 스포츠 경기와 행사가 많이 열렸던 장충체육관이 인근에 있어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장충동 일대의 족발전문점들은 손님들의 발길로 늘 인산인해를 이뤘다. 족발은 기혈이 부족하고 몸이 허약해서 유즙생성에 장애가 있는 경우 족발에 한약재를 가미해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리신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간 기능 회복에 좋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좋은 영양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셜분석을 통해 본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
족발은 ‘맛있다’ ‘좋다’ ‘먹고싶다’  등의 긍정적인 연관어가 주를 이루었고 함께 궁합이 맞는 보쌈의 관련어도 거의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우리 국민들에게 족발보쌈은 매우 좋아하는 음식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1만 8000여개의 족발집이 운영되고 있어
족발과 보쌈을 함께 다루고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포털 사이트 지도 검색을 통해 두 품목을 동시에 조사한 결과 족발과 보쌈 음식점으로 검색되는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음식점의 숫자가 1만 8000건으로 비슷하게 검색됐으며, 외식프랜차이즈 중 족발 프랜차이즈를 검색한 수가 가장 많았다.
창업 비용을 살펴보면 30평 독립형 창업 시 8000만원 내외의 자금이 소요되며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할 경우 1억원 내외의 창업자금이 필요하다. 점포 구입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수익률은 상권이나 배달의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20% 내외다. 누구나 좋아하고 계절과 크게 상관없이 판매되는 음식의 특성 때문에 차별화된 강점만 있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쫄깃한 식감과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가 관건
서울 3대 족발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 있다.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족발>, 시청 <만족오향족발>이 그 곳이다. 족발은 유행을 타지 않아 사업자에겐 유리한 업종이 될 수 있지만 족발을 삶는 육수의 노하우와 맛이 없으면 장사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 세 곳의 고기는 맛도 맛이지만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한 족발의 식감이 일품이다. 
남들처럼 비싼 임차료를 내면서 장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끼는 돈으로 더 좋은 재료를 구입해서 손님상에 낼 수 있었다.
족발집은 곁들여 팔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메뉴를 준비해 놓아야 한다. 냉채족발이나 막국수도 맛있게 조리해서 세트메뉴로 판매한다면 고객은 더 없이 열광할 수밖에 없다. 
여심을 잡을 수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와 서비스도 뒷받침 된다면 오래도록 대박집으로 명성을 날릴 것이다.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는 창업 컨설팅업무와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상권현장을 일일이 발로 뛰면서 얻은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창업컨설팅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SBS CNBC ‘소상공인 성공 비법’ 패널 , SBS CNBC ‘톡톡 창업 다이어리’ 패널, SBS ‘창업의 모든것’ 패널 등 다양한 창업방송을 통해서 창업 토탈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e-mail ideaman1@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