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화덕에 구운 통삼겹살 <화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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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화덕에 구운 통삼겹살 <화통집>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5.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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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철판에 구워먹던 닭갈비를 숯불구이 방식으로 전환해 새로운 맛을 전했던 (주)행복한상상의 허환욱 대표. 그가 이번엔 화덕에 구워먹는 삼겹살전문점 <화통집>을 지난 2012년 12월에 론칭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렴하면서 대중적인 삼겹살은 경기가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화덕에 구워먹는 특별한 삼겹살, 그 맛이 궁금하다. 

화덕에 구워 먹어봤나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차별화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대중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인상 깊고 독특한 콘셉트로 다가서야 한다. 고깃집 프랜차이즈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화통집>은 우리나라 최초로 삼겹살을 화덕에 접목해 확실한 차별화를 보인 브랜드다. <화통집>의 화덕은 화산석으로 주문 제작해 원적외선이 나오는 800℃까지 온도를 올린다. 이 후 화덕 내부온도를 300~400℃로 유지시켜 그 대류열로 통삼겹살을 초벌해서 고객 앞에 선보인다. 두툼한 삼겹살이 화덕에서 순식간에 초벌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살아있으면서 기름기는 빠지고 육즙은 살려 고기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초벌한 고기를 고객 테이블에 제공할 때 브랜드 네임인 ‘화통집’을 각인하는 퍼포먼스로 브랜드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고기를 굽는 불판도 차별화했다. 자리에 앉으면 우선 26인치 대형 돌판의 위용에 놀란다. 그에 맞춰 로스터와 테이블도 주문 제작했다. 왜 이렇게 크게 만들었을까. 허 대표는 “고기와 각종 채소와 소시지, 떡갈비,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제공해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 푸짐한 차림으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게다가 개인마다 깻잎, 양파절임, 쌈장, 카레가루, 소금 등이 들어있는 식기함을 별도로 제공해 편리함을 도모했다. 더불어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연출로 맛과 함께 분위기까지 고려해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치열한 고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화통집> 화통하네
<화통집>은 불판의 온도가 200℃까지 오르면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이 온도를 고집하는 이유는 통삼겹살이 더욱 맛있게 익고 육즙이 살아 육질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가 익을 때쯤엔 불쇼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는 고객들이 고기가 익을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하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고기의 잡냄새 등을 없애는 역할까지 한다. 직원은 고기를 자르는 시간동안 고객과 대화로 소통하며 친밀감을 높여 재방문률을 높인다. 이는 가맹점을 오픈하기 전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 점주는 본사에서 메뉴와 관련된 전문적인 주방 교육과 서비스 교육, 인력관리 노하우 및 현장실습으로 점포 운영의 전반적인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 북을 점주에게 지급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 슈퍼바이저가 일주일에 두 번씩 방문, 화덕 관리와 점포 운영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해결방법을 도와준다. 아무리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다 하더라도 고깃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기의 맛과 질이다. <화통집>은 안산의 330m²(100평) 자체 공장에서 국내산 고기를 직접 개발한 염지비법으로 가공해 일주일에 3번 직배송한다. 공급하는 고기는 각 점포마다 저온숙성고가 있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모두가 상생하자
<화통집>은 지난 2월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해 현재 4개의 가맹점과 1개의 직영점을 운영중이다. 각 오피스 상권과 역세권, 주거상권에 위치한 가맹점 매출을 토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 <화통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화덕에 구운 독특한 삼겹살과 본사에서 공급하는 식재료 및 체계적인 시스템은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덕은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족발이나 오리, 군고구마, 감자 등을 화덕에 접목시켜 재미있고 다양한 메뉴를 연구 개발 중이다. 가맹점은 그동안의 분석을 토대로 99m²(30평) 이상 15개 테이블 이상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물류는 고기와 소스를 제외하고 점주의 임의로 맡겨 유통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주)행복한상상 허 대표는 “ ‘우리동네 최고로 맛있는 화덕통삼겹살’을 만들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찾는 동네 사랑방을 만들고 싶다”며 “최근 <화통집>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가 늘어 10호점까지 창업비용과 로열티 면제, 인테리어, 화덕 등을 지원해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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