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택시를 부르는 세상이라고?
상태바
<카카오톡>으로 택시를 부르는 세상이라고?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7.08 17:40
  • 조회수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마케팅의 매출 구조는 꼭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이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구조도 가능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인 ‘O2O(Online to Offline)’ 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거나, 오프라인 기업이 IT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해 온라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O2O 시대의 본격 진입과 대한민국 O2O의 현주소 <다음카카오>가 서울시와 협력해 만든 택시타기 앱은 대표적인 O2O 사업모델이다. 승객을 찾지 못해 대기하거나 빈차로 운행 중인 택시와, 택시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승객을 모바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주된 내용이다. 지난 1년간 서울 시내를 운행한 택시 5만 5000대 중에서, 법인 택시와 일부 개인택시의 운행기록 1300억 건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다.

택시타기 앱은 모바일 GPS를 기준으로 가까운 지역에 있는 빈 택시의 위치와 상황을 알려준다. 앞으로 모바일 기기에 장착된 GPS를 활용한 O2O 산업이 빠르게 일상화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 택시 캡처]

 스마트폰에 ‘카카오택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출발지역과 도착 지역을 설정한다. 출발지역은 현재위치로 기본설정 되어있고 다른 위치로 바꿀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 택시 캡처]

 

택시를 부른 뒤에는 전화와 메시지를 통해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해당 택시 기사와 주고받을 수 있다. 대화 내용은 목적지에 도착 시 모두 자동 삭제된다. 그리고 차량정보와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문자기능이 있어 늦은 귀가를 하는 여성들이 가족들에게 해당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 택시, T머니 라이드 ,오렌지택시 홈페이지]


비슷한 서비스로 ‘오렌지앱’과 ‘T머니 라이드’가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 산업은 특정한 곳에 있는 매장의 상품을 전국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모바일을 통한 의류 구매가 늘어난다는 점은 O2O가 기존 온라인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 샵윈도우 이미지 캡처]

 <네이버> 또한 O2O를 겨냥한 신규 서비스인 ‘샵윈도우’ 서비스를 시작했다. ‘샵윈도우’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일반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모바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의류와 농수산물, 그리고 인테리어 등 카테고리를 나눠놓아 원하는 품목을 고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서울 방배동, 홍대앞,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 있는 매장의 제품들을 보여주면서 1:1 채팅으로 문의할 수 있게 해 놨다.

샵윈도우 서비스는 온라인 상권의 확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영세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제품은 훌륭하지만 온라인 관련 수수료의 부담 때문에 선뜻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샵윈도우 이미지 캡처]

 앞으로 샵윈도우의 서비스 카테고리는 갈수록 늘어나고 비슷한 서비스도 많아질 전망이다. 소상공인들의 오프라인 매장 제품을 자연스럽게 모바일에서 연계할 수 있는 커다란 시장이 등장한다는 얘기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 약 15조 원의 시장이 형성되고 가까운 미래에 300조 원까지 O2O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리라고 예측했다.

한편, O2O산업의 성장은 모바일 결제수단의 발달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IT산업이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모바일 결제 부분의 발전은 유독 느렸다. 최근 <다음카카오>는 모바일로 결제를 쉽게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외래교수 겸 프랜차이즈 온라인 토탈케어 (주)에프씨랜드 강기우 대표는 외식 및 프랜차이즈 사업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다. 다년간 프랜차이즈 현장 경험과 함께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과 연계한 매체 믹스전략을 펴 브랜드 론칭과 가맹점 확대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주)에프씨랜드는 온라인 마케팅과 같은 특정 분야 외에도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www.fcland.co.kr 1688-887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