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정통 베이글 강조, 수프앤베이글 리브랜딩 공개
최근 가맹사업을 재개한 수프앤베이글이 새로운 이름과 로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수프앤베이글이 <수뻬>(SOOPE)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시즌2를 시작한다.
<수뻬>는 수프앤베이글을 고객들이 줄여 부르던 '숲베'의 발음을 차용해 만든 이름이다. 2008년부터 국내 베이글 시장을 선도했던 수프앤베이글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프랑스어로 저녁간식(밤참)을 뜻하는 'souper'와 유사한 발음이기도 하다.
브랜드명과 함께 공개한 로고 이미지는 <수뻬>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짐작케 한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깔끔한 이미지는 최근 트렌드를 타고 부쩍 늘어난 베이글 카페들의 화려한 이미지와 대비된다.
<수뻬>를 새롭게 내놓은 양도영 대표는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정통 베이글에 8년간 집중해 온 만큼, 화려함보다 기본에 충실한 진짜 베이글을 표현하는 데에 무게를 뒀다”면서 “베이글 카페들에서 흔히 연상되는 이미지를 벗어나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디자인 콘셉트에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오픈 예정인 매장들은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하지만, 운영 중이던 기존 수프앤베이글 매장들에는 리브랜딩에 따르도록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 <수뻬> 측의 방침이다.
점주가 원할 경우에는 본사와 협의해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재오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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