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 토마토 익히고 볶고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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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토마토 익히고 볶고 다지자!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6.1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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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마토대표조직 사진 Ⓒ한국토마토 제공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의 확산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과 운동뿐만 아니라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로 알려진 토마토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Lycopene)’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성분은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토마토를 익히는 것이다. 보통 채소나 과일은 열을 가할 경우 영양이 쉽게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토마토는 굽거나 삶더라도 유효성분 파괴가 적고 오히려 라이코펜의 양이 늘어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식물성유를 이용해 요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코넬대 식품과학과 루이하이류(Rui Hai Liu)교수 연구팀은 토마토를 88℃에서 2분, 15분, 30분 동안 가열할 경우,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라이코펜의 양이 각각 6%, 17%, 35%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는 생과로 먹는 것이 익숙한 토마토는 이집트를 포함한 이탈리아와 미국 등에서 토마토스파게티, 피자, 파에야 등의 음식으로 많이 활용된다. (사)한국토마토대표조직 최계조 회장은 “우리가 자주 먹는 된장국이나 라면 등의 음식에 조미료를 대신하여 토마토를 넣는다면, 염분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을 낼 수 있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예방이 최고의 치료제다.’ 라는 말이 있다.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때다. 토마토가 제철인 요즘, 햇살을 듬뿍 받아 통통하게 영근 토마토를 맛있게 익혀 면역력 챙기는 건강 식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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