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7% '창업 고려', 대다수 식·음료업종 선호
상태바
직장인 57% '창업 고려', 대다수 식·음료업종 선호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6.10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명 중 8명 창업 관심
▲ 직장인 57% '창업 고려' 식·음료업종 선호

취업난, 직장생활의 고충 등의 이유로 우리 사회의 창업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10명중 8명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회원 802명을 대상으로 '창업니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 45.6%가 '창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라고 답했고, 뒤이어 '관심이 많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30.9%를 차지하며 80%가 넘는 직장인이 창업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심이 딱히 크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6%로 집계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실제로 창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고려는 했지만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는 응답이 57.4%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창업스토리에 관심은 있지만 내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20.1%), '고려했고 실행에도 옮길 계획이다'(12.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창업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사업하고 싶은 욕구'(33.3%)가 꼽혔으며, '취직이 되지 않아 힘든 상황'이 28.5%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창업하기에 적당한 시기로는 '사회 경험과 인맥을 일정 기간 쌓은 후'(42.7%)가 선정되었으며, '창업자금이 충분히 모였을 때'가 35.6%로 그 뒤를 이었다.

창업으로 인기 있는 산업군에는 '식음료'(30.9%), '유통·서비스'(26%)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고려하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사업내용의 완성도 및 준비사항 미비'가 28.5%로 가장 높았으며, '자금모집의 어려움(27.5%)', '보장되지 않은 앞날에 대한 두려움(26.1%)'이 뒤따랐다.

한편, '창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및 인식으로는 '도전, 열정, 부가가치 창출'이 44.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취업 실패의 대안, 퇴직 혹은 실직의 대안'이라는 의견도 23.1%로 조사 되었다.

그 밖에도 창업을 위해 준비되어야 할 사항(중복답변)으로는 '자금'과 '아이템'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