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외환위기 당시 어려울 때 믿을 것은 가족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아빠 힘내세요’란 광고가 등장했다. 이는 가족이 유일한 안식처란 이미지로 가족 구성원을 겨냥한 상품의 구체화가 마케팅으로 연결된 결과였다. 곧 가족은 개인 소비자의 행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준거집단으로 해석되는 이유이기도하다.
가족마케팅의 중요성
마케팅에서 가족은 중요한 집단이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모 세대의 브랜드 충성도는 자녀 세대로 전이되고, 부모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소비패턴의 차이는 있지만 소비의 동질성을 유지할 확률은 크다고 한다. 구전효과 또한 가족이 일반인들보다 높다. 가족 중 한 명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면 나머지 가족들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불만족 시에는 순식간에 부정적인 경험이 전파된다. 때문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고객서비스도 완벽해야 한다. 마케팅에 있어서 가족이 중요한 시장집단이다 보니 비즈니스 관점에서 가족을 활용하려는 패밀리 비즈니스와 마케팅 차원에서 가족에게 접근하려는 가족 마케팅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발과 함께 특정 시장에서의 성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감정적으로 충동적이기 쉽고 맹목적 소비가 가능한 가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가족마케팅은 이미 형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부성애, 모성애, 아이들의 동심, 다른 가족과의 경쟁심, 경제적 편익 등을 자극하면 가족 중 경제권을 가진 자들이 쉽게 지갑을 연다는 점에서 가족 시장은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불황인 시대, 위기 아닌 기회로
불황기에 접어들수록 가족마케팅이 부각되는 이유는 위기상황에서도 가족은 최후의 보루이자, 불안감에 대한 방어벽이어서 개인소비는 줄이더라도 가족을 위한 소비는 줄이지 않는 소비자의 보편적인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일기획의 조사에 따르면 불황인 시기에 개인 소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6%를 차지한 반면 가족을 위한 소비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은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 켈치 하버드대 교수 역시 불황 극복 전략과 관련해 마케팅의 초점을 가족에 맞춰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불황으로 소득이 줄어들면 소비가 감소하게 되는 반면 적은 비용으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중심 지출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기업 입장에서는 가족 마케팅의 관점을 다양하게 넓혀, 새로운 가족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이에 적합한 마케팅을 펼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 느끼는 음식의 소중함
유기농 콩농장
<샘표>는 지난 2006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있는 아이들에게 발효식품으로 대표되는 우리 장을 알리고 장의 맛을 즐기게 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는 동시,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샘표> 아이장 캠페인’은 <샘표> 된장학교와 <샘표> 유기농 콩농장으로 구분되어 진행되고 있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로,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맨손, 맨발로 만지고 뛰어 놀 수 있는 곳이자 유기농법으로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청정공간이다. 이곳에서 된장의 주원료가 되는 ‘콩’을 심고 재배해 장을 담그기까지의 과정을 온 가족이 경험하는 생태 친화적 프로그램이다.
가족이 함께 콩을 키워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그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단순히 콩을 파종하고 수확하는 과정만이 아닌,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콩 재배 방법,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 이야기, 우리 장이 몸에 좋은 이유, 콩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이야기 등. 아이들 시선의 재미있는 교육을 더한다. 또한 가정에서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정성이 가득한 우리 전통음식과 발효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문화 교육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콩이 메주가 되고 메주가 장이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장에 대한 친근감과 더불어 체험의 재미를 느껴 아이와 부모 모두 호응이 높은 편이다.
더불어 된장을 비롯하여, 콩 음식을 잘 먹지 않던 아이들도 체험을 통해 콩 음식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다. 유기농 콩농장 프로그램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과 서울 충무로의 샘표 본사에서 병행하여 진행되고,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파종식, 허수아비 만들기, 된장요리교실, 수확 및 타작하기, 메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12월까지 진행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가족캠프
<쉐보레> RV패밀리 오토캠핑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을 맞아 5월 16일과 17일, 1박 2일간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와 함께 ‘제 8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개최한다. 오토캠핑은 자동차의 오토(Auto)와 야영을 뜻하는 캠핑(Camping)이 더해진 말로 6인 이상 탑승할 수 있는 RV차량을 이용하여 가족끼리 캠핑 장비를 싣고 야외에서의 여가를 즐기는 목적으로 이번 행사는 진행된다.
이번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은 동양 최대 규모의 백사장과 삼림이 어우러진 충남 태안군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버라이어티 오토캠핑 형식으로 진행되며, 고객 총 200가족 (약 800여 명, 1가족 4인 기준)을 초청한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경애 전무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쉐보레> RV오토캠핑은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탁월한 안전성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하고 있는 <쉐보레>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등 RV 라인업의 축제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쉐보레> 만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쉐보레> RV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토캠핑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쉐보레> RV 차량 보유 고객은 물론, 향후 관심 고객들에게도 <쉐보레>와 더불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 장비를 갖춘 가족뿐 만 아니라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가족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캠핑 장비가 없는 가족 중 추첨을 통해 50가족에게는 ‘<블랙야크> 헤리티지 텐트’를 포함한 캠핑 장비가 대여되며, 일곱 가족에게는 글램핑을 제공, 럭셔리 캠핑을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해 <쉐보레> 히든 싱어, 갯벌체험, 캠핑 씨어터, <쉐보레> 푸드 트럭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되며, 캠핑에 최적화된 <쉐보레> RV 차량을 오토캠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올란도 차량 10대, 캡티바 5대, 트랙스 5대 등 총 20가족에게 1박 2일 동안 무상으로 시승 및 해당 차량을 활용한 캠핑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와 즐기는 환상의 파티
더 플라자 키즈파티
호텔 더플라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부터 5일까지, 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바비, 그리고 토마스&친구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제의 장 ‘더 플라자, 키즈파티(THE PLAZA Kids Party)’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더 플라자, 키즈 파티는 마이드림 위드 바비 & 토마스와 친구들(My Dream with Barbie & Thomas & Friends)를 부제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기 캐릭터를 이용, 호텔 전 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플레이 그라운드, 바비 뷰티샵, 쿠킹 클래스 등의 일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며, 편안한 휴식, 식사 등을 함께 즐기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파티 입장권, 객실 패키지, 다이닝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캐릭터 포토월을 시작으로 고객 동선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 고객들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인기 캐릭터 바비와 토마스&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키즈 파티는 3만 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객실 패키지, 다이닝 패키지 이용 고객에 한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아이들을 예쁘게 꾸며 줄 ‘바비 뷰티샵’, 토마스&친구들의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그리기가 가능한 ‘색칠공부’, 호텔 파티시에와 함께 쿠키를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 에어 바운서, 미끄럼틀, 볼풀, 부모님 쉼터 등을 갖춘 ‘플레이 그라운드’, 캐릭터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인화까지 즉석에서 가능한 ‘캐릭터 포토존’까지 다양한 체험 학습 및 놀이가 가능한 다양한 공간들로 마련된다. 더 플라자 키즈 파티에 참석한 고객에게는 어린이 아이템과 음료 무료 교환권,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어린이 식사권 1매를 제공한다.
가족과 즐기는 풍성한 선물
가족愛 이벤트
숯불구이 한식전문점 <강강술래>는 광주 민속촌을 시작으로 상계점, 역삼점, 신림점, 시흥점, 여의도점, 서초점, 늘봄농원점, 청담점, 홍대점을 운영하고 있다.특히음식문화휴식공간을 표방하는 늘봄농원점은 한식세계화를 목표로 조성된 한식테마파크로 자연의 숲이 우거진 가운데 고풍스런 한옥으로 지어져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강강술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가족愛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어린이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코브라큐브 장난감 4000개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역삼점은 왕양념갈비 메뉴를, 서초점과 여의도점은 한우모둠구이·왕양념갈비·한우광양불고기를 2인분 주문 시, 1인분을 추가 증정하는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30여 가지의 과일과 채소로 만든 양념과 <강강술래>만의 비법이 담긴 소스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다. 또한 <강강술래>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농장의 한우를 사용하여 그만큼 믿을 수 있다.
특히 전 청와대 한식 조리책임자였던 김진민 요리명장의 손맛이 담긴 술래양념갈비와 왕양념갈비는 <강강술래>의 대표메뉴로 인기가 높다. 또한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전 매장에서 교원증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전 메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몰(www.sullai.com)과 전화주문(080-925-9292)을 통해 5월 15일까지 보양식 한우사골곰탕 소용량 박스를 2만 5200원, 중용량 박스를 2만 8600원, 대용량 박스를 4만 3200원에 각각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구성된 영양만점세트는 40% 할인된 4만 3800원, 어버이날 감사세트는 36% 할인된 6만 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5월 말까지 <강강술래> 홈페이지(www.sullai.com) 이벤트에 신청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폴란드 천년의 예술’ 공연티켓과 보리미 찰 보리빵 선물세트, 길벗 추천도서 ‘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 것’과 ‘하루에 한 동작 허벅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최종만 <강강술래> 대표는 “<강강술래>를 아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매장에서 가족이나 친지 등 소중한 분들과 즐겁게 외식도 즐기시고 풍성한 선물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던킨도너츠> 남녀노소 즐기는 인기 캐릭터
도넛 with 스머프
<던킨도너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의 도넛으로 ‘도넛 with 스머프’ 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도넛 with 스머프’는 남녀노소 인기 있는 캐릭터인 스머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먹는 즐거움과 동시에 보는 유쾌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파 밀크 후로스티드’는 설 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도넛에 벨기에 화이트 초콜릿과 스머프 스프링클로 맛을 더한 제품으로 권장소비자 가격은 1200원이다. 망고 모양을 닮은 ‘스머페트 망고’는 달콤하고 상큼한 망고 필링이 산뜻하게 느껴지는 제품이며, ‘스머프 베리’는 스머프 모자 모양의 도넛에 딸기 필링과 블루베리 필링이 듬뿍 들어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각각 1400원, 1300원이다.
더불어 5월 이달의 도넛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파 밀크 후로스티드’, ‘스머프 베리’, ‘스머페트 망고’를 먹은 후 리뷰 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도넛 해피콘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제품 상세 페이지 하단부분에 있는 평가 박스에 별점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더불어 <던킨도너츠>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던킨도너츠> 상품권 3만 원(3명), <던킨도너츠> 도넛 해피콘(20명)을 증정한다. 앙증맞은 크기로 한 입에 즐기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먼치킨 3종도 함께 출시됐다. ‘스머프먼치킨’은 스머프가 연상되는 흰색, 빨간색, 파란색 스프링클이 뿌려진 귀여운 색감의 제품이며, ‘딸기쿠키 먼치킨’과 ‘코코넛 먼치킨’은 각각 딸기쿠키와 코코넛칩이 토핑되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모두 300원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가져다 줄 개구쟁이 스머프를 테마로 한 ‘도넛 with 스머프’ 6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머프를 쏙 빼닮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이달의 도넛 6종과 함께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할리스커피>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고마움
기프트카드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스승이나 고마운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시즌한정 기프트카드를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할리스커피> 기프트카드는 따뜻한 봄날의 느낌을 만개한 꽃 일러스트로 밝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상큼한 민트 색상과 화사한 레몬 색상 2가지로 출시됐다. 기프트카드는 1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담아 선물할 수 있고, 기프트카드 표면에 ‘Thank you’ 문구가 캘리그라피로 고급스럽게 표현돼 있어 별도의 감사 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프트카드를 이용해 커피나 음료는 물론 텀블러나 원두, 쿠키 등 <할리스커피>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받는 이의 취향에 맞춰 선물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할리스커피>는 오는 5월 20일까지 매장에서 기프트카드 3만원 충전 시 아메리카노(R) 1+1 쿠폰을 증정한다. 이 밖에 <할리스커피>는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1만 원부터 최대 1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결제 후 상대의 핸드폰 번호만 알면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문자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 만족 느끼는
가족 중심 지출 활용
지속되는 불황인 시기에 가족마케팅은 오히려 각광을 받고 있다. 힘든 시기에 가족 간에 우대감과 기대감은 커지고, 이에 가족에게는 닫힌 지갑을 열게 된다는 공식이 성립된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이용하여 가족마케팅은 불황인 시기에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된다.
숭실사이버대 외식창업경영학과 이진희 학과장
Q. 가족마케팅이 뜨는 이유는?
불황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족애와 가족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가족에 대한 의지와 사랑이 담긴 의미로 판단된다. 불황기에는 개인소득이 줄어들고, 직업 안정성이 흔들려 집단적인 심리동요가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가족에게 의지하는 성향이 강하므로, 가족을위한 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이는 지출이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가족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불황에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공식이 통한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가족마케팅은 불황으로 소득이 줄어들면 소비가 감소되는 반면, 적은 비용으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중심지출 마케팅이 필요하다.
Q. 불황의 시기에 맞춰 가족마케팅의 중요성은?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감이 결합되면서 가족 중심의 문화가 등장하였다. 힘들고 어려울 때 가족만큼 힘이 되는 존재는 없다는 인식과 깨달음이 보편화 되었고, 이에 가족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소비를 자극하는 시장이 커지고 있다.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적인 침체가 길어지는 이 시기에 가족마케팅은 소비를 불러일으켜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결국 여러 가지 시대사항이 가족 중심의 소비, 여가활동 등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게 되었다. 앞으로도 모든 산업은 가족 산업으로 발전하고, 가족 코드를 넣어 새로운 가치가 형성될 것이다.
Q. 가정의 달을 맞아 효율적인가족마케팅 전략은?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족행사가 많은 달이다. 이에 가족 참여를 통한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더욱이 주 5일 근무제로 생활패턴이 직장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바뀌면서 가족 외식이 크게 증가하고, 각종 친목 모임도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가족마케팅은 잠재고객보다 기존고객을 우대하는 판촉기법으로 제품을 구입한 고객만 대상으로 하는 사은행사, 해외여행, 파티 참가권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판촉 활동이 포함된다. 금융상품의 경우 자녀를 대상으로 한 키즈마케팅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실버마케팅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존 키즈마케팅의 핵심은 성인고객 자녀를 고객으로 직접 끌어들이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이 어린이 금융상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인고객을 타깃으로 한 금융상품을 내놓되 부가서비스 혜택이 자녀에게 돌아가게 하는 식으로 하는 키즈마케팅 전략으로 수정되고 있다. 어린고객을 상대로 한 특화상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뛰어넘어 부모와 자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식이다. 실버계층은 키즈 계층과 달리 경제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실버층만을 대상으로 한 독립된 금융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부모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가족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해외여행이나 건강검진 등을 부가서비스로 무장한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 부모를 위한 선물용이나 효도 상품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마케팅 전문가를 만나다
Q. 시대적 변화에 따른 가족마케팅의사례를 든다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족끼리 즐기는 캠핑, 야영 등의 야외활동이 늘어났다. 더불어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30~40대 부모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따라서 부모는 자신이 입는 아웃도어 제품과 같은 디자인, 기능을 가진 제품을 아이에게도 입히고 싶어 하는 부모가 증가하였다.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 또한 성인복에서 얻은 브랜드 인지도를 패밀리룩으로 확대,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가장 먼저 키즈 라인을 선보인 브랜드로, 활동과학 시스템을 적용한 룩을 선보여 야외활동 시 아이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Q. 가족형태의 변화에 따른 가족마케팅의 현황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가족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대가족 중심에서 부모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신가족주의가 뜨면서 부부 중심의 다양한 문화, 놀이학습의 아이템이 뜨고 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맞벌이 가족이 증가하면서 경제적인 면과 자녀 양육 문제 등으로 부모가구와 살림을 합치는 불황형 대가족 및 가족이 공동으로 창업하는 가족형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가족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가족이 중요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트렌드에 맞게 신가족주의를 실현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필요하다.
불황에 따른 소비문화의 변화
1. 신가족주의 문화의 대두
- 불황에 따른 불안감과 스트레스 증폭으로 자살과 생계형 범죄 등 사회병리현상 증가
2.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감을 가족구성원의 연대감 통해
완화하고자 하는 신가족주의 대두
- 구조조정의 파고속에서 가족의 소중함 재인식
- 시장 활동 위축, 혈연적 유대감 지닌 가족과 친족 간의 비시장적 경제활동 활발
- 부모가구와 살림 합치는 불황형 대가족 증가
- 가족형 창업으로 인건비 절감효과가 크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추세 증가
3. 가치신뢰 중시 소비패턴확산
- 한 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 중심 소비의 보편화
- 가격메리트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DIY형 상품수요 확대
4. 작은 사치나 가족중시 등 정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소비 확산
- 약간의 사치로 삶의 위안을 찾음
- 가족 중심의 소비확산(가족소비 75%, 자녀를 위한 소비 80%)
- 저비용으로 크게 만족을 느끼는 가족중심 지출 늘어남
5. 불안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신뢰중시 소비 확대
- 확실히 만족하고 후회하지 않게 기업이나 브랜드의신뢰도 중시
- 식품&외식 분야 등에서 원산지를 따지는 등 신뢰중시 소비가 두드러질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