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맥주 창업 프랜차이즈 <얼맥당>, 외식 프랜차이즈 성장세 속 가심비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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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맥주 창업 프랜차이즈 <얼맥당>, 외식 프랜차이즈 성장세 속 가심비로 승부
  • 안동주 기자
  • 승인 2025.06.18 14:46
  • 조회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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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영업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은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가맹사업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23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5000만원이다. 전년(34000만원) 대비 3.9% 증가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서비스업종이다. 4.6% 상승했다. 이어 도소매(3.5%), 외식(3.0%) 업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외식업종은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가맹점 수는 오히려 증가해 시장 내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대중성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외식 프랜차이즈는 많다. 이 중 <얼맥당>은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는 메뉴 구성과 공간 연출을 바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얼린 맥주잔에 제공되는 얼음맥주’, 미국 국제특허를 받은 기계로 눈꽃빙수처럼 쌓아 올린 맥주칩’, 부담 없는 가격대의 안주 구성 등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고려한 운영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얼맥당>은 단순한 초저가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지나친 가격 인하로 점주의 수익성을 해치는 초저가 아이템과는 다른 방향성을 지향한다. 가격은 합리적이되, 품질과 경험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얼맥당>은 현재 홍대, 대전, 강릉 등 전국적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에는 대형 스크린과 감성적인 조명, 레트로 디자인 요소가 어우러져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은 단순한 맥주 소비를 넘어 하나의 경험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SNS 확산과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얼맥당> 관계자는 최근 내수 부진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외식 프랜차이즈는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창업 전 브랜드의 대중성과 차별화 요소, 그리고 소비자의 감성적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운영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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