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5월 17일(목) 오후 2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주식회사 카카오(대표 정신아) 및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김용덕)과 함께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소진공 안태용 부이사장을 비롯해 카카오 권대열 ESG위원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등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사업 공동 추진, ▲디지털 튜터를 활용한 1:1 맞춤형 교육 제공,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홍보 지원, ▲카카오맵 내 전통시장 실내지도 구축, ▲기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소진공과 카카오는 2022년부터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해 왔으며, 2023년에는 ‘단골거리’ 사업으로 그 범위를 상점가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전국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지역 상권의 2,800여 명의 상인이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 지원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4년부터는 두 사업을 통합한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사업’으로 재편하여, 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디지털 활용 교육, 온라인 판로 개척, 마케팅·홍보 전략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4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카카오의 단골 서포터즈가 현장에 파견되어 디지털 교육과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시장과 상점가의 인지도 제고 및 고객 유입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분들이 디지털 도구를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여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