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너츠>, “정직한 맛, 지역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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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너츠>, “정직한 맛, 지역을 잇다”
  • 안동주 기자
  • 승인 2025.02.12 16:32
  • 조회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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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츠 한 개에 담긴 열정과 역사

작은 분식집에서 출발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분식집에서 얻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찹쌀도너츠 하나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브랜드의 시작

풍기에서 탄생한 도너츠 이야기

<정도너츠>의 역사는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작은 분식집에서 시작됐다. “아버지가 배운 제과 기술로 만든 도너츠가 특히 인기가 많았어요. 손님이 몰려들면서 결국 도너츠만 따로 만들게 됐죠.” 황보 대표는 부모님이 쌓아온 전통과 맛을 기반으로 제대로 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도너츠>라는 브랜드로 다시 새롭게 출발했다.

현재 <정도너츠>는 직·가맹점 10개와 대리점 형태로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황보 대표는 확장보다 중요한 건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내실 있는 브랜드 성장을 강조했다.

 

다시 시작한 이유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정도너츠>가 공장을 세운 건 방송 출연 후 쏟아진 관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결국 점포를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택했다.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체계적인 경영 지식을 쌓은 뒤 다시 시작했습니다.” 라고 말한 황보준 대표는 지금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맛과 품질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정도너츠>의 가장 큰 자부심은 찹쌀의 독창적인 사용과 첨가제를 배제한 건강한 맛이다. 지방 함량이 1%에 불과한 <정도너츠>는 속이 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첨단 설비를 통해 맛의 균일함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입니다.” 황보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맛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광고 대신 지역 명소로 자리 잡는다

초기 드라마 PPL을 시도했던 <정도너츠>는 이후 광고 대신 매장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 방법에 대해 황보준 대표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는 직영점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죠.”라고 답하였고, 이런 노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있다.

<정도너츠>는 단순히 도너츠를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찹쌀 원재료는 영주시 작목반과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받으며,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황보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와 지역과 가맹점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 맛과 가치를 세계로

<정도너츠>는 현재 운영중인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보 대표는 브랜드 유지 및 확장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 우리의 맛을 알리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도너츠>는 정직한 맛과 열정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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