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나왔던 <삼청동호떡>, 미국 본사 둔 스포츠와벤처스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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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나왔던 <삼청동호떡>, 미국 본사 둔 스포츠와벤처스 투자유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3.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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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호떡 조영준 CTO(최고기술경영자·사진 왼쪽), 조명래 CEO(대표·〃오른쪽)
삼청동호떡 조영준 CTO(최고기술경영자·사진 왼쪽), 조명래 CEO(대표·〃오른쪽)

호떡 프랜차이즈 <삼청동호떡>이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는다.

최근 <삼청동호떡>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유치를 한 회사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포츠와에쿼티파트너스(SEP) 계열사인 벤처캐피털 유한회사 ‘스포츠와벤처스’다. 스포츠와벤처스는 ‘K-FOOD’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삼청동호떡>을 선택했다고 한다.

<삼청동호떡> 역시 수년 전부터 10곳 이상의 회사에서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본사가 미국에 있는 스포츠와벤처스와 함께하는 것이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뉴욕과 수도 워싱터D.C, 한인교포가 많이 살고 있는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시티점 등에서 <삼청동호떡> 매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줬다고 한다.

현재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말레시아 등에서 가맹점 문의를 받고 있어 원자재 물류 대행 파트너사가 선정되면 곧 바로 현지 진출을 할 예정이다.

참고로, 서울 종로구에 본점을 둔<삼청동호떡>은 지난 14년간 오픈부터 대기 줄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외국 관광객도 줄을 서 사 먹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2018년 1월에는 채널A ‘서민갑부’에 나와 2.5평(약 8.26㎡) 작은 가게에서 호떡으로 연매출 5억원을 올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은 본사를 대구로 이전해 시작했다. 대구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많이 탄생시킨 도시로, 해외에 진출하려면 대구부터 가맹사업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조명래 대표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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