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50억 투자해 가맹점에 ‘에코커버’ 설치…매장당 연간 35만원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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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50억 투자해 가맹점에 ‘에코커버’ 설치…매장당 연간 35만원 비용 절감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3.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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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50억원을 투자해 가맹점에 ‘에코커버’(Eco Cover)를 설치한다.

10일 <GS25>에 따르면, 개방형 냉장 진열대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걸 막아주는 투명 스크린인 에코커버를 50억원을 투입해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전기료 절약을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과 냉장 진열대 상품의 선도 관리 향상, 국가 에너지 절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번에 도입하는 에코커버는 투명도는 더욱 높이고 말려 올라가는 작동을 부드럽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GS25>가 일부 매장에서 하루 6시간씩 에코커버를 사용한 결과, 매장 당 연간 최대 약 35만원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면 연간 53억원 수준의 절감이 예상되면 이는 형광등 200억개를 1시간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GS25>는 전국 가맹점 중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에 연내 우선적으로 에코커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하는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미 매장 내 전열기기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매장당 전력 사용량을 약 17%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 정재형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진정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가맹점주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경영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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