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온라인 시장, 지난해 첫 ‘역성장’…비싼 배달비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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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온라인 시장, 지난해 첫 ‘역성장’…비싼 배달비도 ‘한몫’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2.1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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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달음식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처음으로 주춤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줄었다. 이는 배달음식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 7000억원에서 2018년 5조 3000억원, 2019년 9조 7000억원으로 꾸준히 늘다가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2020년 17조 3000억원으로 급증, 2021년 26조2000억원으로 고성장했다.

2022년에도 26조 6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 배달음식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배달비가 부담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지난해 11월 배달비 분석’ 현황을 보면 2km 미만 거리에서 가장 싼 배달비는 쿠팡이츠(세이프배달) 3900원, 배달의민족 2500원, 배달의민족(한집배달) 3000원, 요기요(가게배달) 2500원, 요기요(한집배달) 33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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