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불경기에 자극적인 맛이 유행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에서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맵고 얼큰한 맛을 선호하는 우리 입맛에 너무도 궁합이 잘 맞아서인지, 이 매운맛을 차별화해 외식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길동 매운 짬뽕>은 매운 맛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곳으로 지난 3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Point 01 화제의 맛집, 프랜차이즈로 시작
‘정직’, ‘도전’,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신길동 매운 짬뽕>은 매운 맛 하나로 무수히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화제의 맛집이다. 무한도전, 스타킹, 화제집중, 생방송 투데이 등의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얻어 왔다.
<신길동 매운 짬뽕>은 진짜 매운맛을 맛보고 싶어하는 호기심 많은 고객들과 매운맛을 즐기는 마니아층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신길동 원조 짬뽕집에는 10월 현재까지 이 매운 짬뽕을 먹고 기절한 사람이 10명이라고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맵다고 한다. <신길동 매운 짬뽕>은 (주)이엔컴퍼니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권을 인수받아 신길동 원조 짬뽕집의 매운 짬뽕을 브랜드화해 새롭게 론칭한 것이다.
Point 02 짬뽕에도 격이 있다
100% 국내산 청양고추만을 고집하는 <신길동 매운 짬뽕>은 베트남 고추를 적절히 섞어 매운 짬뽕 맛을 재현했다. 가장 매운 맛인 ‘핵짬뽕(매운 강도 100%)’은 원조 짬뽕집과 동일한 레시피로 조리되어 핵폭탄급의 매운 맛을 자랑한다. 국물까지 다 먹는다는 의미의 ‘완뽕’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무섭게 맵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약한 것이 ‘불짬뽕(매운 강도 70%)’, ‘순짬뽕(매운 강도 50%)’, ‘황제짬뽕(매운 강도 30%)’ 순인데 기존 신길동 원조 짬뽕집과 달리 일반인부터 매운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4단계로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매운맛을 두려워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신길동 매운 짬뽕〉은 고소하고 달콤한 옛날 짜장과 함께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 수제즉석탕수육 등을 추가해 객단가를 높이고 고객의 메뉴 선택폭을 넓혔다.
(주)이엔컴퍼니의 정지산 팀장은 “국내산 청양고추의 맛깔스런 매운 맛과 생면, 싱싱한 홍합이 어우러진 짬뽕이다. 기존 볶음 짬뽕이 아닌 끓이는 짬뽕으로 맑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절대적인 매운 맛을 고수하기 보다는 단계별로 매운 맛을 마련해 고객층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