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부 가맹점 개발 전략...기존 가맹점주와 지인소개 63%
상태바
프랜차이즈 본부 가맹점 개발 전략...기존 가맹점주와 지인소개 63%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3.10.18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가맹점주 소개로 운영되는 가맹점 경영성과↑
지난 14일 서민교 한성대 교수가 맥세스컨설팅 교육장에서 38기 프랜차이즈 실무형 전문가과정을 강연했다. 
지난 14일 서민교 한성대 교수가 맥세스컨설팅 교육장에서 38기 프랜차이즈 실무형 전문가과정을 강연했다. 

“피자OO 프랜차이즈 본부는 가맹점 상담을 하기 전에 어떻게 해당 브랜드를 알고 연락하게 됐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기존 가맹점주와 지인소개가 63%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맥세스컨설팅 '38기 프랜차이즈 실무형 전문가과정' 가맹점 개발 전략 강의에서 서민교 한성대 창업앤프랜차이즈 석사과정 주임교수는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기존 가맹점주 소개로 운영되는 가맹점의 경영성과가 다른 가맹점보다 더 좋다”라며 “본부는 가맹점 모집을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이용하는데, 가맹점 매출을 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본부의 역할은 노동강도를 줄이면서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교 교수는 “TV CF, 드라마 및 영화의 PPL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지만 가맹점 모집 효과는 많지 않다”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역상점마케팅(LSM)으로 가맹점 단위의 홍보가 가장 좋은 전략이다. 실제 매장에 방문한 고객을 조사하면 점포를 지나가다 방문한 고객이 전체 방문 고객에서 68% 차지한다”고 말했다.

권민희 맥세스컨설팅 선임연구원은 맥세스 교육장에서 '프랜차이즈 점포 개점 시스템'을 강연했다.
권민희 맥세스컨설팅 선임연구원은 맥세스 교육장에서 '프랜차이즈 점포 개점 시스템'을 강연했다.

이어서 ‘프랜차이즈 점포 개점 시스템’ 강의를 한 권민희 맥세스컨설팅 선임연구원은 “개점은 가맹계약의 시작으로 가맹점주는 본부와 계약 후 목돈이 지출돼 점주의 불안도는 높은 반면, 만족도는 가장 낮은 시기”라며 “본부는 정해진 기일 안에 매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가맹점주 교육 및 본부의 운영 노하우를 전해주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본부는 개점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주관해서 준비하고, 오픈 초기 운영지도로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가맹점주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지 구체적인 내용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민희 연구원은 “간혹 가맹점주가 직영점에서 실무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가맹점주는 독립된 사업자로 매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술지도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개점은 가맹점주의 만족도와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정문 북창동순두부 부대표가 맥세스컨설팅 교육장에서 강연. 
김정문 북창동순두부 부대표가 맥세스컨설팅 교육장에서 강연. 

이어서 김정문 북창동순두부 부대표는 “요즘 한식을 취급하는 매장이 귀하다”라며 “신규 점포가 대부분 술을 취급하는 매장이다”라며 북창동순두부를 소개했다.

그는 “한식을 취급하는 매장 대부분 한 그룻 전문점이 많은데, 북창동순두부는 균형 잡힌 한상차림으로 차별화 된다”라며 “북창동순두부는 든든한 한끼를 행복하게 제공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문 부대표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 단가를 낮추기 위해 쌀, 육류, 수산물, 계란, 식용류 등을 대량 구매한다”라며 “물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본부에서 모든 식자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납품가는 동일등급의 상품을 대형식자재마트보다 무조건 싸게 책정한다”라며 “가맹점주가 물류 불만이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세스컨설팅은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개한 정보공개서를 업종별 분석데이터를 전수조사해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300'을 선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