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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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 김문명 박사
  • 승인 2023.06.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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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시장규모 124.5조원·연간 총매출 65.4조원·프랜차이즈 3년간 지속 증가”

9,820개 브랜드 中, 상위 3% 300개 업체 공개 
국내에 프랜차이즈 관련 통계가 전무한 상황에서 7년간 매년 프랜차이즈 산업 통계를 분석, 발표하고 있는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과 (주)맥세스컨설팅이 올해도 어김없이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을 발표했다.

빅데이터로 평가한 상위 3%,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인증서는 프랜차이즈 92개 브랜드가 시상에 참여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갖는 자부심과 가맹점주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다.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약 124.5조원으로 추정됐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연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3조원이 증가한 65.4조원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액과 함께 가맹점 총 매출액 또한 증가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적 규모의 성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외식업과 도소매 업종의 가맹점 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업종의 점포 수가 지속 증가한 것은 코로나 특수로 배달업종, 숍인숍 가맹점 창업 증가의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본지는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순위권 안에 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취재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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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3%
프랜차이즈의 늪에 빠지지 않는 방법

 

(주)맥세스컨설팅 책임연구원(외식경영학박사) 김문명 박사  ⓒ  사진 업체 제공
(주)맥세스컨설팅 책임연구원(외식경영학박사) 김문명 박사 ⓒ 사진 업체 제공

 

김문명 박사  
(주)맥세스컨설팅 책임연구원(외식경영학박사)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은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서 분석한 9,820개 빅데이터를 기초로 FC생산성, FC성장성, FC안정성, 노하우집약도, 본사수익성, 가맹점 수익성 등 6개 지표에 따라 평가한 다음 가맹본부의 법 위반, 부도 및 오너리스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을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순위에서 제외하고, 업종별 300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은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으며, 예비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기 위한 객관적인 지표를 적용한 기초자료를 찾기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생계형 창업임에도 불구하고 감에 의존하거나 단순 지인추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현란한 광고 홍보에 현혹되어 창업을 시작하는 자영업의 늪에 빠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에 맥세스컨설팅과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상위 3%,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를 선정해 매년 4월 말 발표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선정에 따른 비용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일부 홍보성 브랜드 선정과 달리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에서 기사,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상위 1%로 브랜드 92개 업체 인증서 수여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에서 분석된 지표별 점수는 2021년 기준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의 현재 운영상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각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공개서 내용을 차기년도 4월 말에 업데이트하므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최신데이터가 2020년 기준임). 따라서, 절대적인 점수가 아닌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 비교할 때 검토해야 할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해당 브랜드의 현재 상황(점포수, 직원, 현재 기준 재무현황 등)을 반드시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는 업종별 브랜드 비율에 따라 외식업 브랜드 200개, 서비스업 브랜드 50개, 도소매업 브랜드 5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식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 업종에 비해 브랜드 규모별 각종 지표 값의 편차가 심하다고 판단되어 가맹점 50개 이상 브랜드 100개, 가맹점 50개 미만 브랜드 100개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각 지표에 대한 설명 및 순위별 점수는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 사이트(ffa.or.kr)와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www.maxces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지에서는 외식(가맹점 50개 이상), (가맹점 50개 미만) 부분의 10개 브랜드만 공개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수 9,820개, 가맹점 0개인 사업 미개시 브랜드가 과반수 이상
2022년 12월 31일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가 등록된 프랜차이즈 기업은 6,729개, 브랜드는 9,820개로 전년대비 각각 8.5%(623개), 12.6%(1,411개)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1월 19일 직영점 의무화 법안 시행으로 직영점 1년 이상 운영경험이 있는 브랜드만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규 등록브랜드 수가 감소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직영점 의무화 법안 시행전 무분별하게 등록된 정보공개서로 인해, 여전히 실체 없는 브랜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일정 기간 사업 미개시 브랜드에 대한 정보공개서 등록취소 및 편법으로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거래하는 행위 제한(사업 경험 없는 브랜드의 양도, 이미 등록된 브랜드의 브랜드명 변경 등 제한)을 통해 예비 가맹사업자들에게 피해를 예방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브랜드 중 가맹점이 1개도 없는 브랜드는 전체의 44.2%를 차지해 
직영점 1+1 제도가 실행되었으나 그 취지와는 다르게 정보공개서만 우선적으로 등록만 하고, 여전히 가맹사업을 개시하지 않은 정보공개서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로서, 이러한 브랜드들은 전체 산업규모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 보고서에서는 평균 점포현황과 같은 데이터 통계분석 시 사업 미개시 기업 및 브랜드를 제외한 데이터를 추가로 삽입하였다. 

 

프랜차이즈 산업규모 124조, 프랜차이즈 유관산업 매출까지 추정하면 약 150조 규모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액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전체 산업의 규모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액과 가맹점 총 매출액의 합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전체 브랜드 가맹점의 연간 총 매출을 추정(연평균매출액×가맹점수)한 결과, 전년 대비 3조원 증가한 65.4조원으로 파악되었으며, 프랜차이즈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약 124.5조원(기업 총 매출액 합계 59조+ 가맹점총매출액 65.5조)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액과 함께 가맹점 총 매출액 또한 증가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적 규모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규모와 함께 프랜차이즈 점포 개설과 가맹점 매출을 바탕으로 발생한 프랜차이즈 유관산업 매출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데, 프랜차이즈 산업 유관산업은 가맹점 투자 시 본부가 직접 수령하는 가입비 등을 제외한 인테리어 비용과 기타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규 가맹점 수에 대입한 추정값으로 기타비용은 설비, 기물, 초도 물품비, POS 등이 포함된 비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년간 신규개점으로 인한 인테리어 부분 매출규모는 약 1.5조원, 기타비용 매출규모는 약 1.6조원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가맹점평균매출로 추정한 원재료 관련 산업의 매출규모는 약 22.9조원으로 이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가맹본부의 수익뿐만 아니라 공급사슬 내 다른 산업군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추정결과 전체 규모는 약 26.6조 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점포수 증가? 그러나 가맹점 매출액은 감소해 
외식업과 도소매 업종의 가맹점 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종의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코로나 특수로 배달업종, 숍인숍 가맹점 창업 증가의 영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가맹점수는 증가해 프랜차이즈 기업 단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승하였는데, 가맹점의 연평균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19년 부터 시작된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결국엔 가맹점사업자에게로 직결됨을 의미하고 있다. 

 

업종별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이상으로 살펴본 것과 같이 ‘2023 프랜차이즈산업통계와 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3%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는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과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인 ‘(주)맥세스컨설팅’이 발간한 보고서로 정보공개서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을 300여 개의 통계지표를 수치화,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하면 위와 같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서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주소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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