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전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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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전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9.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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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탕수육>

‘맛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양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퀄리티에 놀란다’라는 슬로건의 <1키로탕수육>은 요리 메뉴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색 있는 아이템과 구성이 돋보이는 <1키로탕수육>이 앞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중식당 <도쿄짬뽕0820>과 <아뵤오반점>을 운영하고 있는 더제이푸드의 김진구 대표는 중식을 시작한 지 약 9년이 됐다. 2020년 12월 론칭한 <1키로탕수육>은 기존의 브랜드 점주들의 매출을 위해 숍인숍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점주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가맹문의가 오기 시작하면서 현재 16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명은 ‘고기 실중량이 1kg’이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깐풍기, 유린기, 꿔바로우, 사천탕수육 등의 메뉴는 들어봤지만 맛보지 않은 분들이 많아요. 이유는 가격 때문이죠. 가게에서는 주문이 자주 들어오지 않는 메뉴의 식자재를 쌓아두게 됩니다.

<1키로탕수육>은 이를 반대로 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양은 푸짐하게 한 번 더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두 가지 요리의 반반 주문도 가능하고요.”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는 즉석 수제 중화요리 전문점 <1키로탕수육>은 국내산 투플러스 한돈으로 보성 녹차를 먹인 고기를 사용한다. 주문하는 물류가 많기에 가맹점으로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직배송하고 있으며 고기와 소스 외 식자재 공산품은 개인 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 매장이 점포 보증금을 포함해 평균 창업 비용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계약 기간 관련해서 의무계약도 없습니다. 점주님들이 매장을 지속하실 것이라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죠.”

<1키로탕수육>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고려하고 메뉴를 구성했다. “크런치 딸기 크림새우는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에게 인기에요. 남녀노소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메뉴들을 골고루 만들어 70대 고객들도 찾아주십니다.”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메뉴 중 판매율 1위는 단연 탕수육이고 깐풍기와 유린기가 공동 2위다. 깐풍기는 매콤한 닭고기 튀김으로 안주로 먹기에도 좋으며, 유린기는 양상추가 많이 들어간 샐러드 같은 맛이 인기다. 더제이푸드는 중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현지 메뉴를 연구해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한다.

프랜차이즈 마케팅 시 본사가 모두 부담을 하며 먹방 크리에이터, 파워블로그, 인플루언서 등 SNS를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6월 <배달의민족> 브랜드관에 입점됐으며 본사에서 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시 초보자들도 두 시간이면 메뉴 교육이 가능하고 재료가 생마늘로 염지를 해서 전달되기에 가맹점에서는 조리가 간편하다. 또한 배달 플랫폼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고, 오픈 후 매장에서 점주가 익숙해질 때까지 슈퍼바이저가 운영을 돕고 있다.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 사진 업체 제공

 

계획·비전
현재 최연소 점주는 20세, 최고령 점주는 76세다. 본사는 창업 비용을 줄이며 발품을 팔아 중고 집기를 찾으며 노력해 왔고, 슈퍼바이저들이 무상으로 전국의 매장으로 가서 점주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가맹점을 우선시하며 점주와 신뢰를 쌓아온 <1키로탕수육>은 위생 관념, 서비스 마인드, 열정이 있는 점주를 만나기를 기대한다.

“요리 메뉴도 충분히 소비가 이뤄집니다. <1키로탕수육>은 메뉴 조합이 좋고 1인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달과 테이크아웃으로 운영하며 매장이 넓은 곳은 홀에서 저녁에 포차식으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인테리어를 연출해 누구나 편하고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이미지를 갖춘 <1키로탕수육>. “20년, 30년이 지나도 장수하는 탕수육 전문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1키로탕수육  김진구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김진구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Check Point

저렴한 창업 비용, 가성비와 가심비를 사로잡는 아이템

 


가맹정보 : 별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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