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올라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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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올라운더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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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돈까스> 김이슬 과장

디자이너로 시작해 이제는 마케터로 업무 영역이 확장된 오름FC의 김이슬 과장. 업무가 다양해진만큼 할 일도 배울 일도 많지만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언젠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위해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무공돈까스 김이슬 과장 ⓒ 사진 황남수 기자
무공돈까스 김이슬 과장 ⓒ 사진 황남수 기자

 


<무공돈까스>를 운영하고 있는 오름FC 마케팅본부의 김이슬 과장은 마케팅 본부의 올라운더다. 처음에는 디자이너로 입사했지만 디자인은 물론 인테리어, 홈페이지 관리 및 SNS 홍보까지 담당하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힘들 때도 많지만 업무 영역이 넓어지면서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디자이너에서 마케터로
2020년 오름FC에 입사해 만으로 4년차가 된 김이슬 과장의 원래 전공은 디자인이었다.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고 싶어 프랜차이즈 본사에 입사했는데, 곽환기 대표가 디자이너 출신에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고 친근함을 느꼈다.

“대표님이 디자인과 마케팅에 구분을 두지 않으셨기 때문에 저 역시 같이 업무를 진행했어요. SNS 관리부터 영역을 넓혀가며 배웠는데, 실무를 통해 알아가는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김 과장의 담당 업무 중 하나인 SNS는 광고보다는 본사의 스토리텔링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일상 및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를 올리다 보니 오히려 직접적인 광고보다 신뢰를 주기도 했다. 실제로 본사의 SNS를 보고 창업한 사례가 있어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신선한 콘텐츠를 위해 한동안 저를 비롯해 직원들의 얼굴을 SNS에 올린 적이 있는데, 본사에 처음 오시는 점주님들이 ‘인친’이라며 친근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친해진 뒤에는 서로 댓글을 남기면서 힘이 돼주고 있습니다.”

 

무공돈까스 김이슬 과장 ⓒ 사진 황남수 기자
무공돈까스 김이슬 과장 ⓒ 사진 황남수 기자

 

직원들이 즐거운 회사
경력직임에도 처음에는 소화해야 하는 업무가 너무 다양해 늘 긴장 상태였다. 업무 영역이 넓다보니 공부를 많이 해야 했는데, 돌이켜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발전적인 시간이었다. 그래서 디자인 또는 다른 분야에 있더라도 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르는 것은 선배들은 물론 무한한 정보가 있는 인터넷과 책을 이용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마케팅 업무는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배우고 잘 할 수 있어요. 또 업무를 통해 새로운 분야도 경험하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오름FC의 모토는 ‘직원들이 즐거운 회사’로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김 과장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준다. 늘 맛있는 간식이 가득한 회사 매점, 월급날 다양한 빵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주는 빵빵데이, 직원들의 캐리커처로 만드는 다양한 굿즈 등은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대표님이 직원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 주시고, 각 파트 팀장님들도 직원들이 잘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세요. 그러다 보니 일하는 분위기도 좋고 일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오름FC의 일당백 인재
김 과장은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 한 가지 일만 해서는 능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함께하게 된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디자이너 업무도 보람 있지만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마케팅은 배우면 배울수록 스스로 성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면서 제 가치를 올리고 업무 능력도 키우고 싶습니다.”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다. 아직 구체적으로 아이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실무를 통해 배운 콘셉트, 스토리텔링, 디자인 등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브랜드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이전에는 디자인이라는 틀에 갇혀서 다른 것을 보지 못했는데, 가맹 사업 전반을 경험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브랜드 올라운더’가 되어 일당백이 가능한 오름FC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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