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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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이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2.12.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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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지금은 수제시대 : <생활맥주>

<생활맥주>는 제품을 직접 제조하지 않는다. 플랫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기존 중소규모 지역 양조장과 소통하고 협력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판매가 이뤄지도록 한다. 그렇게 개발한 독자적인 수제맥주 라인업은 벌써 50여 종에 달한다. 신선한 수제맥주를 소비자에게 곧바로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시스템 덕분이다.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전국 양조장과 협업해 국산 수제맥주 생산
<생활맥주>는 ‘수제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것이 아닌 전국 50여 개 이상의 중소규모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국산 수제맥주를 생산해 전국 <생활맥주> 점포에 공급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다.

2014년 5월 여의도 직영 1호점을 오픈한 후 꾸준히 점포를 개설해 현재 전국에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국 양조장에서 생산된 양질의 수제 생맥주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양조장과 협업해 기획 및 개발한 독자적인 수제맥주 라인업은 벌써 50여 종에 달한다.

<생활맥주> 마케팅 관계자는 “태생적인 한계로 전국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각지 소규모 양조장의 신선한 수제 생맥주를 소비자에게 곧바로 선보일 수 있는 윈-윈 관계를 통해 국내 브루잉 맥주 업계와의 상생과 수제맥주 업계 1위의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생활맥주>의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그 자체로 지역 양조장-가맹점-본사의 상생,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양조장 특성에 대중성 가미한 맥주 개발
수제맥주를 기획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양조장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만약 페일에일을 잘 양조하는 양조장이라면 페일에일 계열을 선택하는 식이다. 이후 <생활맥주>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가미한다. 특별한 의미를 더한 맥주도 있다.

예컨대 대전의 ‘더랜치 브루잉’과 함께 양조한 독도에일은 골든에일 스타일의 맥주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독도 보호 활동을 위한 후원을 계획하고 만들어졌다. 실제로 2년 연속 독도의 날을 맞아 판매수익금 일부를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기부하고 있다. 점포 내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수제맥주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안주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매콤하게 염지된 핫크리스피 치킨 ‘앵그리버드’가 있다. 메뉴 테스트를 할 때는 전 직원이 모여 맥주와 함께 직접 페어링하며 의견을 나누고, 점포 론칭 전 직영점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피드백을 수렴해 레시피를 변경하기도 한다.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프리미엄 라인업 추가해 수제맥주 라인업 다양화
플랫폼 프랜차이즈 기업인 <생활맥주>는 기존 수제맥주 생산업체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판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양조장 ‘브루원 브루어리’를 인수해 소비자 니즈에 맞게 양조 및 맥주 캔 커스텀이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생활맥주> 마케팅 관계자는 “벌써 뷰티 브랜드, 베스트셀러, 기업 행사 등 여러 문의가 있어 특별한 커스텀 수제맥주를 양조해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생활맥주>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올 한 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운영 시스템 강화와 관리 프로세스 데이터화 등 효율적인 프랜차이즈 관리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수제맥주 수발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정식 도입, 온라인 가맹점주 교육 프로그램 시스템 구축 등 <생활맥주>의 IT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수제맥주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프리미엄 라인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생활맥주> 마케팅 관계자는 “수제맥주의 급격한 대중화에 맛은 비슷한데 종류만 늘여놓은 듯한 맥주 라인업에 피로를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생활맥주>에선 배럴 에이징 시리즈나 뉴잉IPA 등 쉽게 맛볼 수 없는 프리미엄 맥주 스타일을 추가해 ‘맥덕’ 고객 취향에 맞춰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생활맥주 ⓒ 사진 업체제공

 

인기메뉴

  생활맥주
제주맥주와 함께 양조한 베스트 셀러 ‘생활맥주’는 제주도의 맑은 물로 만들어 가볍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쓰지 않고 달달한 맛이 특징인 라거 계열의 수제맥주다.

  독도에일 
대전의 ‘더랜치 브루잉’과 함께 양조한 맥주로 독도에서 떠오르는 태양 같은 황금빛의 상큼하고 신선한 과일향이 돋보이는 골든에일 스타일의 맥주다.


경쟁력

  수제맥주 플랫폼
생활맥주는 전국 50여 개 이상의 중소규모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생산한 국산 수제맥주를 전국 <생활맥주> 점포에 공급하는 ‘수제맥주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  맥주 프로모션
소규모 양조장 맥주를 주요 점포에서 한정 기간 단독 판매하는 ‘마시자! 지역맥주’와 갓 생산한 수제맥주를 바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신선 한정맥주’ 프로젝트 등 행사를 진행 중이다.


왜 <생활맥주>를 선택해야 하는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제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로 가맹점주가 상권 및 소비 특성, 트렌드에 따라 언제든 수제맥주 라인업을 변경할 수 있다. 다수의 직영점 운영도 강점이다. <생활맥주>의 직영점 비율은 약 17%로 1.5%의 직영점을 가진 타 주류브랜드 평균 10배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본부가 직접 고객과 만나며 축적된 점포 운영 노하우를 가맹점에 적극 공유해 안정적이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생활맥주의 배달 브랜드이자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 무료 창업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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