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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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확산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11.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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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프인더커피>

노란색과 하늘색이 조화로운 <프루프인더커피>는 큰 창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과 단정한 인테리어를 준비했다. 시그니처 메뉴와 사랑을 담은 포장 패키지 또한 공간을 행복하게 만든다.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산뜻한 느낌
밝은 노란색을 입은 <프루프인더커피>가 서울시 용산구에서 6월에 문을 열었다. 이곳이 이전에는 스튜디오였던 녹색 건물이었다고 소개하는 김희선 대표.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은 후 오픈하기까지 7~8개월이 걸렸다.

“숙어 중 ‘The proof is in the pudding’이라고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는 뜻의 ‘푸딩도 먹어봐야 안다’는 뜻을 저희는 커피로 변경했습니다. 뷰도 좋지도 커피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커피 맛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프루프인더커피>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입구 옆 벽면에는 명칭과 함께 <프루프인더커피>의 심벌인 하트 모양 선물을 걸고 검은색 철제 벤치를 놓았다. 흰 직사각형의 문안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구조의 내부가 나온다. 복도의 왼쪽으로는 진열장에서 심벌이 들어간 접시와 컵, 포장 시 사용하는 리본을 볼 수 있고 정면에는 위아래로 긴 창문 밖의 풍경이 액자처럼 비친다. 입구가 2층이며, 1층으로 내려가면 주문하는 공간이고 3층으로 올라가면 좌석 공간이다.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쌓아둔 매력
1층의 주방엔 디귿자 조리대가 깔끔하게 놓였다. 오픈형 주방에서 기구가 가지런히 배치된 모습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며 하늘색 조리대와 파티션 부분의 하늘색 포인트가 노란색 공간과 조화롭다. 녹색 의자를 배치한 테라스에서는 자연을 한가득 즐길 수 있다.

“매장 앞에 벚꽃이 있어요. 저는 봄에 공사를 하면서 벚꽃이 핀 것을 봤는데 아직 고객에게는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워요. 내년 봄이 기대가 됩니다.”

3층의 좌석 공간에서는 고요한 풍경이 큰 창을 가득 매운다. 창가의 소파 자리는 베이지색 바탕에 비비드 한 무늬가 있는 커버를 덮었다. 빨강, 분홍, 주황, 연두, 초록, 파랑이 들어간 커버는 창밖으로 펼쳐진 녹색 나무, 붉은 지붕, 푸른 하늘과 조화롭다.

소파 뒤의 벽면에는 액자를 배치했다. 김 대표가 제품을 포장하는 손을 사진으로 찍어 구성한 것이다. 선물하는 걸 좋아하는 김 대표의 마음은 하트 모양 선물 심벌로 테이블에도 각인됐다.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즐거운 카페
층계를 오를 때 시선이 닿는 계단에, 벽 상단 찬장 속 진열된 접시에도 <프루프인더커피>의 슬로건이 적혀있다. “SPREAD JOY GLOW MORE이 저희의 슬로건입니다. ‘기쁨을 퍼트리자’는 뜻이에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어 테이블마다 번호를 둬 고객이 원활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SNS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이 많으며 한 고객이 아래층을 향해 찍은 사진이 시그니처가 돼 많은 고객들이 같은 구도로 인증숏을 찍고 있다. 화장실도 정성을 들였다는 김 대표는 타일에도 하늘색 줄눈으로 포인트를 줬다. 

탄 맛이 강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원두를 준비했다. 브랜딩 전문가, 셰프와 협업해 카페를 준비하고 메뉴를 개발한 <프루프인더커피>는 팬케이크에 카이막을 추가한 메뉴가 인기다. 반죽을 숙성하고 동글동글하게 구워낸 팬케이크가 특징인 이곳에서 ‘시즈널 프롯 팬케익’이 선보일 다음 계절이 기대된다.

“어느 곳에 앉아도 경치를 즐기고 메뉴를 맛있게 즐기시면 좋겠어요. 고객들과 더욱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김희선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루프인더커피 김희선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오      픈     2022년 6월
주      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38가길 24 비호
규      모    약 30석
대표메뉴    커피 인 더 크림 6,0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시즈널 프롯 팬케익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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