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협회, ‘물가안정 캠페인 발대식’…본사가 가맹점·소비자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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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회, ‘물가안정 캠페인 발대식’…본사가 가맹점·소비자 고통 분담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9.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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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협회장(가운데)과 6개 회원사가 7일 물가안정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협회장(가운데)과 6개 회원사가 7일 물가안정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업계도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는 7일 서울 강서구 서울산업진흥원 국제유통센터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물가안정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국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가맹본부가 함께 분담하고자 마련한 발대식이다.

발대식에는 ▲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 ▲마세다린 <가마로강정> ▲인생닭강정 <인생닭강정> ▲피에스피엔디 <크라운호프> ▲금탑에프앤비 <청담동말자싸롱> ▲이젠통상 <해다온> 등 협회의 6개 프랜차이즈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가맹점 2천여 곳과 소비자가 겪는 고물가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발적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해 진행한다.

우선, 정부가 할당관세 품목을 수입 닭고기(물량 8만2500톤)로 확대하면서 20~30%씩 붙던 관세를 0%로 낮추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등 수입 닭고기 취급업체들은 올 7월 낮아진 관세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 

이에 그 효과를 가맹점과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자 협회 회원사들은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가마로강정>은 주문과 동시에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할인을 지원하고, <인생닭강정>은 가맹점 원육가격 할인 지원 및 신메뉴 소비자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다온>은 10월 한 달간 선별한 가맹점에 물품을 추가 제공한다. <맘스터치> <크라운호프> <청담동말자싸롱>도 빠른 시일 내에 가맹점과 소비자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조율 중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가맹본부들도 모든 비용이 올라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가맹점과 소비자가 없다면 본사도 없다는 마음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발족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처럼 이번 물가안정 캠페인도 정부 지원과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이 결합된 또 하나의 모범적인 위기극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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