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쌀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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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쌀국수 맛집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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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담>

가정식 스테이크 전문점 <미도인>을 운영하는 정민섭 대표가 두 번째로 준비한 유럽식 쌀국수 브랜드 <화화담>이 오픈하는 곳마다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좀 더 확실한 운영 노하우를 위해 아직은 직영점 위주로 운영 중이지만, 오픈한 4개 매장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이색 쌀국수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론칭배경·콘셉트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정민섭 대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이 가장 즐겁다. 그렇게 만든 첫 번째 브랜드 <미도인>에 이어 지난해 7월에 오픈한 <화화담>도 웨이팅을 자랑하며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미도인>은 가맹점을 22개 오픈했는데, 스테이크 전문점의 특성상 70~80개 정도면 포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음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꽃이 되는 이야기’라는 뜻의 유럽식 쌀국수 <화화담>을 론칭하게 됐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화화담> 역시 현재는 직영점으로만 운영 중으로, 운영방식과 메뉴구성은 최고의 효율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쌀국수는 정식과 별식, 가벼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식사가 가능해 꾸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브랜드 경쟁력
쌀국수는 이제 일반적인 메뉴이기 때문에 분위기나 맛 모두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예전과 달리 고객이 경험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 우연히 성공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게다가 맛도 분위기도 상향평준화돼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더욱 어렵죠. 그래서 더 실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일반 쌀국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는 특별식 느낌으로 24~45세 여성을 타깃으로 섬세한 감성을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분위기는 영국 귀족의 거실을 구현했고 조명도 직접 제작했으며 일부 테이블과 의자는 작가에게 의뢰한 예술 작품이다.

보통 음식점에서 쓰는 방염 벽지에 특수 인쇄를 해 비싸지만 독특한 분위기도 내도록 했다. “인테리어에 공을 많이 들였지만 그만큼 고객들이 알아주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인상적인 분위기는 곧 홍보가 되니까요.”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운영지원·시스템
오랜 가맹사업 경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봤기 때문에 메뉴에는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쌀국수는 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맛을 내는 데는 도움이 됐다. 선입견이 없었기 때문에 온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다른 점포와 달리 <화화담>은 한식 쌀국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뭇국을 베이스로 했고 갈빗대는 쪄서 시원하면서도 익숙한 맛이라 또 찾게 되거든요.” 쌀국수 외에 스테이크 메뉴도 다양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 맛을 내는 데는 오랜 연구와 시간이 필요했지만, 시스템이 잘 돼 있어 실제로 홀에서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작은 매장에서 다양한 메뉴를 수준 있게 내보내기 위한 노하우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분위기부터 맛까지 차별화 요소가 많다 보니 <화화담>의 고유한 이미지를 따라 하기가 쉽지 않아 경쟁력은 더 높아진다고.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계획·비전
“앞으로도 쌀국수 브랜드는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기대치는 계속 올라가고 그것을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도태될 테니까요. 그래서 <화화담>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고객의 수준에 맞는 맛과 분위기를 내면서 발전하고 싶습니다.”

<화화담>은 300개 이상의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알찬 운영이 가능한 롱런 브랜드, 롱런 점포로 운영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많은 정성과 공을 들인 브랜드라면 장기간 운영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기획과 콘셉트 외에 유지 및 관리까지 포함됩니다. 이런 역량을 갖추어야 점주와 고객이 모두 행복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만드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맛, 최고의 분위기를 지켜나가겠습니다.”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화화담 ⓒ 사진 윤정원 기자, 업체제공

 

Check Point
이색적인 분위기의 알뜰한 쌀국수 맛집

 

가맹정보 : 개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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