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계 트렌드 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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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계 트렌드 세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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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꼬모>

대구 빵지순례의 성지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도넛 전문 브랜드 <나리꼬모>. 전에 없던 새로운 베이커리 메뉴를 끊임없이 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높은 인기에 다수 방송 출연, SNS를 통한 입소문, 유명 유튜버의 극찬 등이 이어지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커피 전문점 운영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던 김나리 대표는 직장을 다니며 커피를 공부하고 카페에서 일을 해본 후 2016년 가을 대구 만천동에서 33㎡(10평) 남짓하게 카페를 오픈한다. 작고 외진 곳에 위치한 본점은 SNS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특별한 아이템을 모색해야 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미니 도넛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입소문을 탔고, 호빵맨 도넛과 인절미 도넛을 개발하면서부터 엄청난 인기를 받게 되고 백화점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나리꼬모>의 전 지점 인테리어는 화이트&우드로 초기와 같지만 도넛 콘셉트는 변화를 거듭해왔다.

디저트의 트렌드 변화가 빠른 대구의 특성에 맞춰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메뉴개발을 한 덕에 <나리꼬모>는 디저트 트렌드를 이끌며 충성고객을 생산해내고 있다. 1세대 도넛 전문점으로서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도 도넛을 넘어 쿠키와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를 연구·출시하며 발전해가고 있다.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브랜드 경쟁력
<나리꼬모>의 강점은 빠른 신제품 출시다. 도넛 트렌드를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서 제품개발에 가장 큰 공을 들이는 김 대표 덕에 뚠뚠이 도넛, 인절미 도넛 등의 전에 없던 도넛의 출시로 새로운 도넛 유행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고객이 이름을 지어준 ‘뚠뚠이 우유도넛’ 스타일 도넛은 이제 유명 도넛 가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사각 형태로 구워낸 것도 <나리꼬모>가 처음이었다. 신제품 출시가 되면 다른 업체에서 빠르게 따라 만들기도 하지만 계속 변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하며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해내는 <나리꼬모>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신제품과 함께 기획해 판매하고 있는 굿즈 상품은 매출 증대를 도와 전 매장의 매출과 수익성이 높이고 있다.

<나리꼬모>는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다수 TV 출연, 유명 유튜버의 극찬 등으로 인지도가 높고 팬층이 두터워 빵택배 운영 초반에는 1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현재는 고객들이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확장시켰다.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오픈은 본사 직원이 현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일주일간 교육과 가오픈 기간을 거치며 원활히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다. 당일 제조해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보니 물량 등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음식에 문외한인 점주도 체계적인 매뉴얼 덕에 본사의 지도에 따라 적응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운영이 가능하고 슈퍼바이저가 3개월에 한 번 점포를 방문해 점주를 돕고 있다. 본사 직원들이 제과제빵 경력이 있고 <나리꼬모>에서 직접 일을 하다 스카웃되기 때문에 점주의 마음을 더욱 헤아릴 수 있다.

상권은 점주가 원하는 곳이나 김 대표가 추천해 주는 곳으로 고심해서 정하는데 B급 상권도 괜찮던 이전과 달리 도넛 붐이 일고 카페 경쟁이 강화되며 대로변에 넓은 평수를 권하고 있다.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도넛과 커피를 즐기며 사진을 찍고 공간을 즐기기를 원하기에 작은 공간보다는 큰 매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나리꼬모 ⓒ 사진 유흥선 기자

 

계획·비전
신제품에 주력하는 <나리꼬모>는 직원을 뽑을 때도 창의성과 꾸준함을 1순위로 본다. 신제품 구상을 하면서도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해 각자 취향을 담고 즐겁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다 보니 더욱 신박한 제품이 출시된다고. 최근 출시한 메론 도넛에 이어 여름 시즌을 겨냥한 복숭아요거트, 청포도, 레몬 도넛이 출시 예정이며 파라솔, 풍선 등 굿즈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

트렌드가 계속 바뀌며 영원히 인기 있는 메뉴는 없다는 김 대표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제품을 개발해내는 것에 자부심이 있기에 레시피 공유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나리꼬모>를 찾는 모든 고객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는 그는 올해 30호점 달성과 함께 코로나19로 더욱 커진 택배 사업을 확장해 마켓컬리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도넛과 쿠키의 인기에 비교적 수요가 약한 식음료를 연구하며 시그니처 커피 메뉴를 개발해 커피 맛집으로도 거듭나길 바란다.

 

 

나리꼬모  김나리 대표 ⓒ  사진 유흥선 기자
나리꼬모 김나리 대표 ⓒ 사진 유흥선 기자

 

Check Point

베이커리 유행의 선두주자로서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 다양한 미디어 노출로 인한 높은 인지도

 


가맹정보 : 개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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